선무당이 사람잡네(38)
바롱따갈로그
쪽지전송
Views : 6,814
2017-11-28 13:29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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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지 얼마되지 않은 사람과 설전이 붙었는데 이건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목소리 크면 다 이기는 줄 알더라구요. 물론 오래 산 것이 훈장은 아니지만 짬밥은 무시하면 안되는데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기 식으로 자기가 아는 얄팍한 상식으로 자기보다 신참들한테 엉터리 정보를 주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최근에 모 골프장 클럽 하우스에서도 비슷한 경우를 보았습니다. 필리핀을 자주 온 사람 같은데 필리핀에 몇 번 와 본 엉터리 정보를 가지고 마치 필리핀을 다 아는 것처럼 필리핀에 처음오신 일행분들께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고 있더라구요.
물론 놀러와서 재미나게 즐기고 가면 끝이겠지만 처음 필리핀을 방문하신 분들이 잘못된 엉터리 정보를 가지고 필리핀 전체를 판단하는 잣대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적어도 필리핀에서 일년이상 거주 하시는 분들은 필리핀의 역사 문화 언어 등 살면서 꼭 필요한 지식은 제대로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한 단어씩만 외워도 일년이면 365개를 외울 수 있습니다. 엉터리 따글리쉬를 구사하면서 현지인과 제대로 의사소통도 되지 않는 사람이 한국에서 몇 억 투자를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이런 사업이 제대로 될 수가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아니올시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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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살면서 일도 해보고 필리핀 사람들과 부딪혀 보고 해야 하는데
단순하게 몇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몇사람의 필리핀 사람을 만나서 전체를 판단한다라는것은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특히 자주오시는 관광객분들이 여기 사는 사람들에게 이길려고 하더라고요
뭐 이젠 그려러니 합니다...
그래도 몇년살아보고 몇년 일해보고 몇년 결혼생활 해보니
아직도 난 멀엇다라는것만 느낍니다...
한국에서 40년 살면서도 한국을 모르는데
여기 몇년 살면서 어떻게 다 알겠습니까?
동감합니다......제 생각도 아니올시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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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같이 벼가 익으면 익을수록 고개를 숙일 줄 알아야 하는데 살모사 새끼처럼 대가리 빳빳하게 쳐들고 다니면 돌 맞아 죽게 되는거죠. 필리핀 생활 2~3년차가 제일 무서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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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다행이 전 5~6년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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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때 필리핀을 한번 떠났다가 다시 돌아 왔습니다.
이곳은 묘한 매력이 있는 곳임에 틀림 없습니다.
만약에 이곳으로 오지않고 처음에 다른 곳으로 갔으면 어땠을지...
처음에 이곳으로 오지 말았어야 했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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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언하면 일부의 분들이 그렇긴한데
대체로 주변에서 이분들을 무시하네요.
그런데도 계속 그러는걸 보면
그게 이분들 낙인것 같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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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하는 것이 약인데 어쩌다가 함께 자리를 하게되면 정말 짜증나죠. 근데 현지인들과 의사소통은 잘 안되면서 제 3자한테 이야기 할때는 어쩜 그렇게 살을 붙여서 무용담처럼 재미나게 잘 설명을 하는지 그래서 투자를 잘 받나봐요. 한국말을 잘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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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나누던 중에..필 결혼 문화 중 일명 처가살이 기본 이라고 했더니
깜짝 놀라시더군요..물론 필 모든 가정이 그렇지야 않지만 특히 지방에서는
돈이 없으니..결혼식을 하는 자체가 커다란 동네 행사이고..신부와 신랑이
술과 약간의 안주를 들고 다님서 축의금 품앗이를 하러 다닌다고 이야기와
대부분의 지방 결혼 문화가 1~2년 정도 처가 살이를 하는 문화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고 이야기하니..마닐라에서는 그런 경우를 못봤다면서 신기
하기까지 하다 하더군요..ㅎㅎㅎ..
저도 지방으로만 8년여를 돌아 다니다 보니 이곳 저곳에서 보고 듣고 담아
두었 던 이야기 거리 이지만..때로는 유용한 정보가 되기도 합니다..^^
말씀 하신 것처럼..뜨네기 처럼 간헐적으로 주서 듣거나 사정을 모르는
거리상에서의 말다툼을 필에 대해서 다~알고 본양 두리뭉실 흘려 버리 듯
필리핀을 처음 경험 하시는 분들에게 잘못 된 해석이나 설명에 대해서는
더욱이 조심 스런 부분이 아닐까 싶어 댓글 달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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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돈 벌러 오기 보다
쓰기에 적합한 곳이다...
어설프게 덤비려면
그냥 적당히 재밌게 즐기다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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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교육세 내면서 겸손해지는 것이죠. 한국에서 놀러오거나 잠깐씩 와 가지고는 한국식으로 생각하고 전부 돈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곳에서 왜 성공 못하냐고 하면 정말 뭐라고 이야기 해줘야 할 지 몰라서 빨리 이주 하시라고 얘기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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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비지니스 경험이라도 있는 이들이
이곳 필리핀을 둘러보다보면,
돈이 됄만한 거리가 지천에 널려 있다고 여기기가 쉽겠지요.
특히 몇품 안들이고 돈벌이가 됄만한 스몰비지니스라면 천국처럼 느껴지겠지요.
하지만,
곳곳에 숨겨진 암초를 보지 못하고...
곳곳에 설치됀 지뢰와 부비트랩을 알지 못하는 것 뿐...
그래도,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살펴가며 부지런을 떨다보면
먹고 살만큼이 어렵지는 않겠지요.
그래서 푸념으로 나오는 말,
"한국에서 이렇게 살았으면 더 잘 살았을 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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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이렇게 살았으면 더 잘 살았을 터인데..." 격하게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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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맞습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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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과 관련된 토론 자체를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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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내공이 쌓인 분들끼리 이야기 하면 의사소통이 되는데 하룻 강아지 같은 분들과 이야기 하면 앞뒤좌우가 없어서 저는 그냥 입 다물고 듣고 있습니다. 어차피 상대방의 이야기는 들으려 하지 않으니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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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옳으신 말씀입니다.
자신이 아는게 다 인것 처럼 떠벌리시는 분들...
자중해 주시고 남의 얘기에 귀 기울이는 미덕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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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이가 들면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어라"
다시한번 외워봅니다
늘 좋은말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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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살만큼 살면 다 조용하게 살게 됩니다.
제일 설치고 사는 사람들이 10년 되가는 사람들이죠 ㅎㅎㅎ
하늘위에 하늘없는...지가 재판관이고 필리핀 박사쯤 되는....
이놈은 어떤 놈이고 이놈은 어떤 놈이라고 다 정의하고...
그런데 지는 그지같이 살구있는 경우죠 ㅎㅎㅎㅎ 별볼일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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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갈콰주겠다고
설쳐 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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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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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여기까지 밀려왔나 싶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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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문제는 옳고 그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나 잣대가 없이 자신의 단편적인 경험이 진리가 되어 버리는 것이 안타까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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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살던 10년을 살던 어떻게 살았냐가 중요하고..또한 어떤 경험을 했냐에 따라 다르다봅니다.
10년 산 사람 말이 전부 맞는것도 아니며 1년산 사람말이 전부 틀린것도 아닙니다...
또한 필리핀에서는 정확 팩트가 없는경우가 많은듯합니다...어느지방은 이런데 다른지방은 저런경우 많습니다.
필리핀와서 처음 느낀점 하나가....
필리핀에 사는 한국사람들 얘기들어보면 다들 자기 말이 맞다합니다...
근데 내용이 다른경우가 많습니다... 몇년 몇십년을 살아온 사람들 얘기가 왜 다를까요?
사는 환경이 다르고 살아온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래산 사람들 얘기중 자기가 전부 아는냥 전부 맞는냥....
오래되지않은 사람들을 우습게 보고..넌 내말 안들어면 망할꺼야...
잘난척하는 인간들 정말 많습니다..
뭔가를 해볼려면 또한 뭔가를 알아볼려면..주변에서 참 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웃긴게 말들이 달라요..ㅎㅎㅎ
한가지 예를 들자면..
필에 10년 살아온 사람과 1년된 사람이 특정한 부분에 대해 토론할때...
10년을 그냥 산 사람보다 1년을 그업에 종사한 사람이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짠밥 절대 무시못합니다..살아온 세월과 경험과 정보가 많을테니까요..
그렇다고 짧은기간 살아온 사람들 얘기를 무시하면 안된다봅니다.
밑에 댓글 말따라 한국에서 반백년을 살아왔어도 모르는 한국인데.
10년을 필에서 살았다해서 얼마나 알수잇을까요?
몇년을 살았던 잘난척하지말고 상대방 얘기도 귀담아 들어야 한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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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인 예로, 인건비가 높은곳에서,돈을 벌고, 인건비가 낮은곳에서,쓰는것이, 당연한것 아닌가요? 개인능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요,
제 경우에는, 필리핀의 중류사회나 관광여행은, 필리핀에 사시는 교민분들보다, 더 잘 아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5년간, 매년 한달이상을 필리핀에서 관광여행휴가를 보냈읍니다.
필고에 줄석하는 이유도, 관광여행이나, 음식점 정보를 공유 하고자 함입니다. 사업에는 관심도 없고, 남에게 절대 폐끼치는 일도 없으며, 사기 칠일도 절대 없읍니다. 한국분들을 만날 이유도 없으니까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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