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banner image
Advertisement banner image
Image at ../data/upload/2/2631172Image at ../data/upload/0/2631090Image at ../data/upload/8/2631088Image at ../data/upload/8/2630778Image at ../data/upload/6/2630696Image at ../data/upload/8/2630758Image at ../data/upload/1/2630331Image at ../data/upload/1/2629931Image at ../data/upload/9/2629869
Sub Page View
Today Page View: 159,101
Yesterday View: 156,183
30 Days View: 3,108,865

(실화) 모정의 세월(12)

Views : 1,275 2012-11-28 03:27
자유게시판 1055522255
Report List New Post

박옥랑 할머니..
68세된 장애 딸 50년 돌본 "101살 엄마"
누워 있는 딸의 손을 주물러 주고 있다.

"불쌍한 딸을 위해서도 오래 살아야지,
내가 세상을 뜨면 혼자서 어떻게 살겠나."
101세의 박옥랑(朴玉郞.
광주시 북구 우산동 주공아파트) 할머니-.


자손들의 극진한 봉양을 받아도 모자랄 나이에
몸이 불편한 68세 된 딸을 돌보느라 손에 물이 마를 날이 없다.
딸 조의순(趙義淳)씨가 전신마비 상태로 누워 있기 때문이다.

이들 모녀는 현재 광주시내 13평짜리 영구 임대아파트에서
서로 거울삼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朴씨에게 불행이 찾아든 것은 1939년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朴씨가 출근한 사이
가정부가 업고 있던 네살배기 딸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머리와 목을 심하게 다쳤다.

朴씨는 고개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딸을 들쳐 업고
용하다는 병원, 한의원, 침술원 등을 찾아 다녔지만 허사였다.
그 뒤로부터 딸은 방에 누워서 천정을 보며 살아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남편마저 집을 나가버렸다.
朴씨는 딸을 언니집에 맡기고 학교에 계속 나갔다.
별다른 생계수단이 없었기 때문이다.

1953년 전남 나주시 영산포 여중에서
30년의 교사생활을 마감했다.
"딸의 상태가 악화된데다 생업이라는 핑계로


아픈 딸을 혼자 방에 방치했다는 생각이 퍼뜩 든 거죠."
교직을 그만 둔 뒤 朴씨는 딸에게 글 공부를 시켰다.
종이에 글을 써 보이며 한글은 물론이고 한자까지 가르쳤다.

학교 교과서와 문학서 등도 읽어줬다.
딸은 금방 글을 깨우쳐 갔다. 때로는 시도 읊조렸다.
몸을 움직이지 못할 뿐 머리는 영리했다고 朴씨는 기억한다.


딸의 손발 노릇을 하느라 늙을 틈도,
아플 여유조차 없었던 朴씨도
얼마 전부터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기억력도 크게 떨어졌다.
朴씨는 "딸은 나한테 몸을 기대고,
나는 점차 흩어지고 있는 정신을 딸에게


맡기고 사는 셈이죠"라며 웃스면서도 슬품이 가득하다
그녀는 자신이 저 세상으로 간 뒤
딸이 어떻게 살지를 생각하면 아득하다고 했다.

어미로서 이렇게 생각해서는 안 되겠지만
내가 세상을 등질 때 딸애도 함께 갔으면 하는 바램이지요.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朴씨는
정부에서 매달 나오는 얼마 되지 않는 돈도 아끼고 아껴


한 달에 몇 만원씩 이라도 꼭 저축을 한다.
자신이 죽은 뒤 딸 혼자 살려면
더 많은 돈이 필요할 거라는 생각에서다.

趙씨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분이 나의 어머니"라며
"오늘까지 산 하루 하루가 모두
어머니의 덕"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朴씨가 사는 아파트에 간병 봉사를 하러 다니는
유상엽(44.여)씨는"할머니는 딸을 돌봐야 한다는
정신력 때문에 건강하게 사시는 것 같다," 며

"이들 모녀를 볼 때마다,모정(母情)은 위대하고
지고(至高)하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고 말했다.
이토록 끈질긴 모정의 실타래가 얼키고 설킨


기나긴 100년의 삶의 언덕을 기대는 어머니,
곱디고운 중등 여선생님,청춘을 불살라 여기까지 온 긴세월..
반세기를 딸 위해 보낸 세월 전신마비의

딸을 위해 간호하다 늙지 못했다는 어머니..
어머니의 청춘은 그 누가 보상하리요.
네살배기 딸아이 장애가 되어 이제 68세 되었고


어머니의 연세 101세,아픔의 강물, 한 맺힌 세월의 바다
눈물로 얼룩진 모녀사랑 자식 위해 늙지 못하고,
자식 때문에 차마 저 하늘로 떠나지 못하고
눈 감지 못함이여. 당신의 삶이여, 아픔이여..

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모정의 영혼..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은.어머니의 사랑..
길러주신 부모님은 우리들의 은인이십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참으로 위대하십니다
부모님한테 살아계실적 정성을 다하여 효도 하십시요.
세상을 떠난후 후회하면서 반성 해본들 소용 없습니다

 

이글을 보며 최소한 살아가며 부모님의 가슴에 못질하는 불효자식은

되지 말아야 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Report List New Post
태권브이 [쪽지 보내기] 2012-11-28 07:22 No. 1055522312
감동입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행복한자 [쪽지 보내기] 2012-11-28 07:57 No. 1055522334
이런 분이 아직도 살아계시다니

마음의 소원들이성취되면 좋겟네요

금년 4월 어머님 보내고 늘 그리움이 있는데...

좋은글 잘 읽고 감명받습니다.
글렌데일 [쪽지 보내기] 2012-11-28 08:00 No. 1055522337
부모의 사랑은 한이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hiho [쪽지 보내기] 2012-11-28 08:39 No. 1055522367
오늘 아침 내가 열심히 살아야할 이유가 있씁을 알았읍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러화이팅 [쪽지 보내기] 2012-11-28 08:55 No. 1055522381
부모님에 대한 것을 읽다보면 언제나 가슴이 찡합니다

그리고 반성을 하게되지요

난 과연 좋은 부모인지..
은빛123 [쪽지 보내기] 2012-11-28 10:08 No. 1055522495
엄마 라는 단어는 위대하지요
보고싶네요 하늘에 계신 엄마가 .......
재키찬 [쪽지 보내기] 2012-11-28 10:21 No. 1055522550
아~~ , 그래요. 이런 감동의 글 감사 합니다.
심카드 [쪽지 보내기] 2012-11-28 11:13 No. 1055522645
대단하신분들이 많네요..

감동글 감사 합니다.
라데26 [쪽지 보내기] 2012-11-28 12:10 No. 1055522799
네..깊이 새기겠습니다...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마라도나 [쪽지 보내기] 2012-11-29 03:22 No. 1055524592
안녕하세요^_^ㅏ

가슴 한 구석이 아프내요...

감동의 글 읽어서 감사 드려요,

오늘도 웃음이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_^!!!!!!!!
자유로운영혼 [쪽지 보내기] 2012-11-29 13:56 No. 1055525461
감동적입니다
어머님이 그리워지네요
ghdqhddml [쪽지 보내기] 2012-11-30 22:54 No. 1055528458
자유게시판
필리핀 코로나19 상황
신규 확진자
+502
신규 사망자
새 정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No. 95544
Page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