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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해서..(16)

Views : 11,190 2021-12-05 23:50
자유게시판 127530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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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것 저것 생각하다가, 우리가 죽음을 너무 우습게 여기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죽음, 영어로 after life 라고도 한다.

일단 살펴보면, 죽음에 대한 좀 합리적인 접근이 거의 전무한 것 같다.
죽은후,천국에 가서 행복하게 산다던지,죄를 지으면 지옥에 간다던지 하는 말들은 참 허망하고 단순한 상상처럼 보여,도무지 도움이 되지를 못한다.

누구는 죽으면 아무것도 없는 무로 돌아가는 거라 하지만,이것 역시 근거가 없는 추측이거나,죽은 후 고통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에 불과하다.

경험을 통한 추측을 해보면, 어느날 눈떠보니, 아기로 태어나 고통과 즐거음을 느끼는 내가 되어 있지 않은가?
이렇게 유추해보면, 개나 소나,동물들도 다 눈떠보니 그렇게 희노애락을 매초 느끼며 살고 있는 것이다.

태어나기 전과 죽은후는 상황이 아주 유사하다. 아니 틀린 점을 머리로 찾을 수가 없다.

영혼의 무게를 따진다면, 지능은 몇%정도 기여를 하는 것일까?
지능에 대한 환상을 가진 분들이야,만물의 영장 사람 운운하겠지만, 사실 지능이란것 또한 우리가 느끼는 많은 느낌중에 하나이다. 그것도 융통성없이 오직 한가지로만 반복되는 느낌(유레카, 아하 그렇구나)이다.

"1+1=2,개가 새끼를 낳으면 강아지다", 어떤가?, 앞에 문장을 읽으면 아하 그렇구나(유레카)느낌이 2번 머리속에서 반복되지 않는가?

느낌의 강함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같은 느낌이 반복된다. 아무리 어려운 수학,과학도 이런 똑같은 느낌의 반복으로 이해하게 된다. 그래서 지능을 유레카 느낌 한개로 정의한다면, 우리가 느낄수 있는 수많은 느낌중 1개에 불과하다.

그래서 지능은 영혼의 무게에 별로 기여하지 않는 것 같다.

왜 이말을 하냐면, 나는 동물들의 영혼이나 사람의 영혼이나, 그리 크게 무게에 있어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실, 자고나서 꿈을 꾸지 않으면, 기억이 없다. 그래서 의식이 없어진다고 볼수도 있다. 그런데 고통이나 편안함을 느끼면서,다만 그 느낀 기억만 없는 것이라고 볼수도 있지 않을까?

솔직히 내가 걱정하는 것은, 죽고난후의 고통이다.
살아서는 타인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 아니지만,죽어서는 이게 어떻케 될지 모른다.
누구 말처럼, 정말 무로 돌아가는 행운(?)이 올지도 모르지만,이게 눈떠보니 이렇게 내가 되서 살고있는
경험을 고찰하면, 무조건 확신을 할수도 없는 일이다.

몸무게로 따지면 70억 인류의 총 몸무게만큼의,고통속에 살다 도살된 동물들을 매년 먹어치우는
현재 상황을 볼때, 죽음이란 그리 단순히 생각할게 못되는 것 같다.

그럼 죽기전에 해야할 일이 무엇일까?
당연하다, 타 생명의 고통을 줄이려 노력하는 것이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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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오리알 [쪽지 보내기] 2021-12-06 00:14 No. 1275301258
황당한 아이디어일수 있으나, 잠시 사람으로 태아나고,수백배의 시간을 흙으로 살아야 한다면,흙으로 살때, 생명체들의 희노애락의 평균값 정도의 느낌을 알수없는 방식으로 느끼게 된다면,현재 공장식 축산으로 천문학적으로 늘어난 고통의 양을 줄여야만 하는 당위성..

흑으로 살때는 아무것도 할수 없고, 동물로 태어나도 할게 없고,오직 사람으로 태어나,이런 인식을 가진후 무슨 액션을 취해야 겨우 쬐금 좋아질 가능성이 생기는 것임.

그래서 죽기전에 자신을 위해 무엇가를 해야한다면, 그게 무엇일까?
나의 황당 아이디어 였음.
손님목적지에도착하였습니다 [쪽지 보내기] 2021-12-06 02:02 No. 1275301268
죽기전에 할 일은 상속전에 증여를 하는것입니다

유서도 써 두고 장기기증도 신청.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1-12-06 03:54 No. 1275301291
@ 손님목적지에도착하였습니다 님에게...
역시.
우문현답입니다.
확실히 아는 것부터 해결해야죠.
낙동강오리알 [쪽지 보내기] 2021-12-06 05:13 No. 1275301303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자식들을 위한 것이지, 죽은후의 자신을 위한 것은 아닐 것 같은데요,우문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죽음의 무게가.. 어찌보면 우리가 'after life'에 너무 무관심 한것은 아닌지.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1-12-06 05:29 No. 1275301304
@ 낙동강오리알 님에게...
죽는 순간에 얼마나 마음 편하게 죽을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 확실히 알고 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죽고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일단 아는것부터 해결하고, 모르는것에 대해서는 대비하기가 어렵죠. 불안하면 최소 보험으로 교회가서 세례받고, 절에가서 아미타불 몇번 외우는 정도로 만족 하렵니다.
낙동강오리알 [쪽지 보내기] 2021-12-06 15:21 No. 1275301551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죽는 과정의 고통이야, 순전히 운으로 보입니다. 전 노태우 대통령은 15년간 꼼짝없이 침대에 누워 고통받다 갔으며,전두환 전 대통령은 몇달 고통 안받은 것으로 보이고, 어떤 사람은 고통없이 한순간 가버리고요,그래서 죽는 과정의 고통이야 그렇다 치고, 문제는 지독히 오래 지속될 것 같은 죽은후 상태가 문제입니다.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1-12-06 15:52 No. 1275301568
@ 낙동강오리알 님에게...
저는 필리핀 가면 안식교를 믿을 거라서 걱정 안합니다.
무덤에서 잘 자다가 나중에 일어나서 천국 간대요.
십일조는 안지킬 거지만 되지고기도 안먹을건데 그정도는 해주시겠죠.
낙동강오리알 [쪽지 보내기] 2021-12-06 16:04 No. 1275301571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여러종교들이 사후세계를 말하고 있지만,믿어주면,사탕준다는 교리가 대부분이어서,나는 그리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TED [데이빗 차머스] 의식을 어떻게 설명할까요( www.youtube.com/watch?v=yVsX30ms578 ), 여기서 말하듯이, 사람이 의식을 가지고 있다면,물질도 의식(뭔가 다른형태의)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사리에 맞으며,우리가 제일 싫어하는 고통도(뭔가 다른형태의) 죽고난후 있을 것 같더라는 말이죠..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1-12-06 17:23 No. 1275301620
@ 낙동강오리알 님에게...
논리적으로만 생각하면 그런거 다 없이 깔끔하게 사라질것으로 생각합니다.
낙동강오리알 [쪽지 보내기] 2021-12-06 18:04 No. 1275301636
@ Justin Kang (강태욱) 님에게...
하하, 논리 좋아하시나봐요,나도 그런걸 정말 좋아하곤 했지요,지금와서 생각하면,작은 한 부분을 전체인줄 알고 좋아했던 시절같아요. 가령, 우리가 지능(수학,과학)적인 사고로 바깥세상(당연히 나라는 의식을 제외하면 바깥이지요)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요?, 아주 작은부분만 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느낌이나 감정중, 유레카(아하 그렇구나)라는 한개의 느낌만으로 바깥세상을 얼마나 이해하겠어요?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1-12-06 19:04 No. 1275301659
@ 낙동강오리알 님에게...
논리는 아는것부터 시작하고, 알수 없는건 알수 없다고 인정하는거지요.
내가 모르니까 아마 이럴거다. 즉 사후세계가 있는지 우리가 모르니까 있을거다는건 논리적인 모순이라고 봅니다.
종교는 논리를 넘어서야 하죠. Leap of Faith
하우리 [쪽지 보내기] 2021-12-06 16:47 No. 1275301591
@ 낙동강오리알 님에게...

그래서 사랑을 하고 용서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용서 함으로서 스스로의 자유를 얻고

사랑 함으로서 그 고통과 쾌락마저 나눈다 했으니...


왈랑뻬라 [쪽지 보내기] 2021-12-06 09:42 No. 1275301347
죽기 전에 할 일은
필리핀 방문을 많이 하고
유흥도 많이 하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낙동강오리알 [쪽지 보내기] 2021-12-06 15:23 No. 1275301553
@ 왈랑뻬라 님에게...
보통 다 이렇게, 죽는일은 무조건 미루고 생각안할려고 합니다.나포함 99% 이상의 사람들이 다 그렇죠,그런데 문득 이런 태도가 지능을 가져 그 지능으로 무저갱의 고통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한테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요.

지능이 사악하게 발달하지 않아 이기적으로 타 생명체에 고통을 가하지 않고 있는 동물들은, 죽음을 걱정할 필요도 없겠지요,그냥 현생에 충실만 하면 될뿐..
왈랑뻬라 [쪽지 보내기] 2021-12-06 20:11 No. 1275301673
@ 낙동강오리알 님에게...
죽을 때에 회개하고 교회가서 예수님 믿으면
천국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그렇게 선전하고 있고... 그런 선전물을 많이 읽었습니다.
마킹 [쪽지 보내기] 2021-12-27 23:13 No. 1275308099

삶도모르는데, 어떻게 죽음에 대해 논하겠는가?
지금 우리가 누리는 삶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게 우선일쎄
(논어, 죽음이 무엇이냐는 제자의 질문에 대한 공자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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