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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이들의 도움요청(22)

Views : 38,723 2021-04-14 18:53
자유게시판 127517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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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들어와있지만 필에서의 사업장은 관리가 필요하니 최소직원들을 상주시키고 급여도 꼬박꼬박 보내고 있습니다. 언제 이 시국이 지나갈런지 답답하지만 딸린 식구들 먹여살려야하는 가장인 그 직원들 생각하면 상주인원을 더 줄일까하다가도 그럴 수가 없네요...
문제는 내보낸 직원들 및 친하게 지내던 피노이들인데.. 메신저로 도움요청하길래 몇번 들어줬더니 때마다 돈 빌려달란 얘기네요... 사정 딱한 거야 알지만 한두명도 아닌데다가 한두번도 아니니 이달부터는 거절하고 있습니다.
거절할 때마다 미안한 마음도 들고 또 서운한 마음도 드네요... 힘든 건 마찬가지라고 설명을 했건만 주기적으로...
피나이 스폰하는 사람들 기분이 이랬을까도 싶고...
오늘도 아침부터 병원비가 급하다는 뻔한 거짓말로 도와달라던 이웃 피노이의 부탁을 거절하고 하루가 우울합니다...
내겐 큰 돈이 아니니 속는셈치고 도와주곤 했던 것이 후회도스럽네요... 어서 이 난국이 지나가길 바랄뿐입니다.
필리핀은 한참 덥겠군요... 남아계신 교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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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IM YB ONE@구글-rR [쪽지 보내기] 2021-04-14 18:58 No. 12751718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느리 [쪽지 보내기] 2021-04-14 19:00 No. 1275171839
아무러치 않케 하는소리가 돈 빌려줘
생활에 습관입니다
가까울수록 절대 돈빌려주면 안됨
차라리 몇퍼센트 그냥주면서 이거밖에없다
요게 오랜친구 할수있써요
papago [쪽지 보내기] 2021-04-15 13:44 No. 1275172194
@ 하느리 님에게...
외국인이 아닌 필리핀 사람 대 필리핀의 경우를 보면
처음만나고 몇번 만나면서 조금 친분이 생기면 이유불문하고 우선 돈좀 빌려달라는 소리를 꼭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또 안빌려준다고 멀어지는거 같지도 않고요.. 다만 돈이 급하지도 않는데 그냥 돈좀 빌려달라는게 일상인거 같았습니다.

위 글처럼 그냥 필리핀사람들은 습성이다 생각했지만...
한 10년 살아보고 깨달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돈빌려달라고 하는게 일상이니..
차라리 내가 먼저 빌려달라고 해서 뭐 빌려주면 좋고 안빌려주더라도 저사람은 나한테 돈 빌려달라는 소리를 안하니 이득이다..

이게 제 결론입니다 ㅎㅎ
라디 [쪽지 보내기] 2021-04-14 19:10 No. 1275171844
이런 피노들의 습성이야 누구나 다 아는건데..ㅠㅠ

더군다나 사업하시는 분이 그걸 모를리가요....

sam2200 [쪽지 보내기] 2021-04-14 19:23 No. 1275171851
누군가 이전에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열 번을 주다 한 번 안주면 서운하다 하지만,
열 번 거절하다 한 번 주면 고맙다 한다.

이전에 깔람바에 큰 홍수가 났을때 이전 직원이 자기 가족이 대피소에 있고 너무 힘들다고 해서 만오천 페소를 빌려달라기에 준다고 하니 그 다음날 아침 6시부터 와서 기다리더군요. 돈을 빌려주고 갚는 조건은 월 천페소씩하기로 했는데 5백페소 한 번 받고는 소식이 없더군요.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콘도 브로커가 외국에 출장을 나갔는데 가방을 잃어버려서 돌아갈수도 없으니 도와 달라는 메세지가 왔길래 마침 그 브로커를 소개해 준 사람과 만날 기회가 있어서 물어보니 으례하는 말이라고 하더군요.

필리핀에서 돈 빌려 달라고 하는 것은 아마도 자기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스팸메일 뿌리듯이 할 거예요.

그래서 뭐 안줘도 그쪽에서도 그러려니 하는것 같던데,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조금이라도 주저하거나 기다려 보란식이면 그때부터는 이거는 주객이 완전히 바껴서 내 돈 언제 주느냐로 바뀌더군요.

몇 번 이런 일을 겪다보면, 답을 하지 않는 것이 답이더군요.
필리핀에서는 히야라는 문화가 있어서 거절하는 말을 직접하는 것도 실례가 되고 최악의 경우에는 못봤다고 하면 되니깐요.
소파위두더지 [쪽지 보내기] 2021-04-14 19:23 No. 1275171852
같은 피노이도,, 제대로된 친구들은 그런말 자존심도 있고, 관계 상할까봐 말도 않꺼네더라구요.
돈주던 사람이 않주면 그동안 받은건 생각않고 서운함 표시하는 부류는 그냥 손절치는게 답입니다.
하아하이맨 [쪽지 보내기] 2021-04-14 19:25 No. 1275171856
미안하다 나도 요즘 돈이없다 끗
매일 [쪽지 보내기] 2021-04-15 08:32 No. 1275172030
@ 하아하이맨 님에게...
못주고 안줄거면 아주 정확한 대답같습니다
매일레저 골프카트
053-557-1237
010-2973-1237
lift.co.kr
하이엔 [쪽지 보내기] 2021-04-14 19:43 No. 1275171868
한두번 주다보면 계속.. 더 많이 요구하는 사람들이 허다하죠..
필리핀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도...

가슴아프시겠지만.. 살짝.. 무시하시는게 더 좋은방법입니다..
저도 작년에 계속 조금씩 도와주다가.. 8월부터 절대 안도와주고있습니다
토깽이821 [쪽지 보내기] 2021-04-14 20:02 No. 1275171879
이건 문화차이로 보셔야합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자신이 부자아닌이상 모든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돈이 있을 것 같은 사람에게 빌려달라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여윳 돈 있으면 기부, 빌려주는 게 가진자의 미덕이라 여깁니다.
한국은 다릅니다.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빌려달라는 건 무례한 겁니다.
그래서 한국사람들이 필리핀에 가면 제일 당황하는 것 중 하나가 utang 문화입니다.
그들은 서로가 못 받을 수 있는 소액만 주고받습니다. 돈이 생기면 채권자가 주위에 살기에 갚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안 빌려주고 싶으면 지금 사정이 안좋다고 거짓말하시고 돈없다고 말씀하시는 게 제일 현명한 대답일 수 있겠죠. 안 빌려줄 건데, 절대 그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더 들으려하시면 안됩니다. 그러면 그들은 빌려줄거라 생각해서 더 매달리고 핑계가 늡니다.

필리핀에서 돈 빌려주고 갚을 걸 기대하는 외국인이 되시면, 결국 ATM기 되는 겁니다.
로아킨@네이버-20 [쪽지 보내기] 2021-04-14 20:10 No. 1275171882
몇몇 피노이들의 요청을 들어주신 순간 ATM이라고 이 바닥에 소문이 퍼졌을겁니다... 본인을 위해서라도 무시하고 차단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제임스소액대출 [쪽지 보내기] 2021-04-14 20:10 No. 1275171883
33 포인트 획득. 축하!
동네 피노이들 상대로 사채를 하고 있는데, 최대 3천페소 이상은 론을 안해줍니다. 5.6방식.3천이상은 담보를 받아둡니다.
락웰 [쪽지 보내기] 2021-04-14 20:30 No. 1275171892
.
낙동강오리알 [쪽지 보내기] 2021-04-14 20:51 No. 1275171902
일단 사람속 알맹이는 필핀이나,한국이나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라는 가정하에..

여기 문화가 돈 막 빌려달라고 하는 문화는 아니고요,그래서 왜 여기사람들 자존심만 강하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런데,카지노에서 돈잃고 돈구해 보신 분들은 그 심정 알 것 입니다.
그냥 당장 자식들 굶거나 아파서 약사야 되는데, 돈이 없으면,체면이고 뭐고가 되는 거지요 뭐.

예전 중국 어느곳 역에 무슨 거지아이들이 수백명 있었는데,1명 주면 백명이 둘러 쌉니다.
일단 거지아이 심정으로 생각해보면,자존심이고 뭐고 가능성이 높은사람한테 try 를 할수 밖에 없는 것 이죠.

가능성이 제일 큰 부류, 역시 외국인이죠,또는 한번 빌려준 적이 있는 사람.

초창기에는 거스름돈 계산틀리면,악착같이 받아네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역시사지해서,돈 나올 구멍이 없는데,동생 과자라도 하나 사줄라면 방법이 하하..

뭐 그냥 무덤덤 합니다.


한 [쪽지 보내기] 2021-04-14 21:13 No. 1275171916
그런쪽으론 거짓말도 잘합니다.

자기부인 임신햇다가 애떨어져서 수술중이다 돈이 필요하다고 했다가

몇일뒤 둘이 자전거타고 산행하는 사진 보내주더군요..


이런식으로 거짓말하면 저는 바로 손절합니다.

은혜를 원수로 갚는식입니다.

저들은 거저 제가 호구로 보일뿐입니다, 자기들 필요할때 언제든지 바로 꺼내사용할수 있는 돈줄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피망맞고 [쪽지 보내기] 2021-04-15 00:31 No. 1275171962
거절키 어려운 부탁을 받았을땐..

고기잡아주지말고.. 잡는법을알려주라 .. 라는 말을 되세기곤 합니다.

저는 필인과 크게 인맥이 없어서 .. 잘 모르지만.. 님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을 종종 봅니다.

그들에겐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그들만의 dna 가 흐르나 봅니다.

주면 더달라.. 안주면 욕.. 부끄러움을 모르는 거짖말 .. 고마움보다는 권리라 생각하는 생각. 등등.. ㅠ.ㅠ

Jo.seph [쪽지 보내기] 2021-04-15 03:30 No. 1275172006
마음이 안 좋으셨을 것 같아요.
kilzapyo [쪽지 보내기] 2021-04-15 08:11 No. 1275172022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아무래도 마음이 불편하죠...
jjangganim1 [쪽지 보내기] 2021-04-15 13:03 No. 1275172175
영화 명대사 "호의 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
남 비위 맞추다가 님이 힘들어 질수도 있어요
여기 애들 쓸대없는 자존심만 높고 미안하다는 말 절대 안함
지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잘못도 인정 절대 안함
저도 필리핀 직원 3명 쓰고 있는데 그중 두명 하는말
"나없이 일 할수있을 것같니?"이지랄 하길레 그냥 월급 줄것만 주고 짤라버림
돈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
kim1000 [쪽지 보내기] 2021-04-16 06:50 No. 1275172653
무노동 무임금 원칙만 지켜주세요
괜히 몇 푼 줬다가 안 주는 시점부터 죽일놈 소리 들어요 ㅠ
참고로 불쌍한사람 한국에도 많아요 필핀 사람처럼 구걸 안할 뿐..
Youngja2 [쪽지 보내기] 2021-04-16 16:19 No. 1275173019
저도 글 올린 당사자 였다면 생각이 많아졌을듯 합니다...
James Park@구글-Z8 [쪽지 보내기] 2021-04-17 13:23 No. 1275173393
필핀에서는 kuripot(구두쇠)라는 이미지를 갖는 것이 여러 모로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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