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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바오 생활기] 필리핀 땅사고 집짓기 1(9)

Views : 9,458 2020-02-17 16:50
자유게시판 1274607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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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바오 생활기] 

필리핀 땅사고 집짓기 선택 편 1


이글은 3년전쯤에 작성한 글이였네요 배경은 다바오입니다. 

현재와 차이가 있기에 많은걸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보통 한국에서는 필리핀에 살면 100만원으로 저런 집에서 살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그치만 현실은 달방 생활하는 `다바보이 입니다.




필리핀 살면서 가장 돈이 아까운게 하나 있다면 머니 머니 해도 임대료 입니다. 

예전에 월세의 1/100 정도가 집값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예를 들어 10년 월세 비용을 합치면 그게 현재 살고 있는 집 매매가 라는 겁니다. 

물론 집값 상승률도 있고, 땅값도 많이 올라 현재 이공식이 실금액과 차이 가 조금 납니다. 


다바보이 필리핀에 약 10년 거주하면서 , 집세를 한번 계산해보니  최하 1밀리언은 들었을 텐데  

역시 조그만 집을 하나 샀겠네요.  


여기 한두달 살고 말것도 아닌데 그래서 결심을 하였습니다. 딸 방 ~ 탈출을 하자. 탕! 탕! 탕!

 


물론 돈을 많이 안 쓴다는 결정 하에 그럼 제가 선택 할 수 있는 건 2가지로 생각하였지만, 

다시 또 다른 선택으로 여러 개로 갈립니다.   


A안 콘도를 구매를 할지..... 

50년 후에 재건축에 관해서 미래가 불편한 50년 깔세 ~~~  


B안 집을 구매를 할지 .....  

땅사서 집짓는거냐??? 아님 ,데카 홈즈 같은 레고집 프로젝트냐? 


여기에 젤 중요한건  명의 문제  



또 콘도나, 집을 구매 한다 해도 이미 지어진 것을 살지 아니면 , 계획 콘도를 계약하고 몇년을 기다리거나 

땅을 사서 집을 지을지 , 결정해야 될것이 많습니다. 

제약이 너무 많네요 생각할것도 엄청 많고 




-콘도편-


우선 필리핀 다바오 콘도 시세를 좀 알아보았습니다. 


콘도를 젤 싸게 사는 방법은 경매나 아슘도 방법이긴 하지만, 그런 운이 쉽게 오지도 않고 명의만 받았지만 전 주인이 안나가면

 완전 소유하기 위해 기존 사람을 쫒아내야되는 부담도 됩니다. 

한국에서는 똥물 뒤집어 쓸수 있지만, 여기선 총 맞을 수 있어서, 은행이나 그런데 올라온 경매물은 업자가 아닌이상 

처다도 보지 말라고 합니다.  


그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은 보통 3년 정도 짓기 전에 최초 분양가격이 올라오면 잡는건데......





다바오 아브리자 앞~ 카멜라 콘도 위치는 좋은데, 생각보다 좁네요 




2bed 37sq 


    

 D동인가 였고, 2016년 완공인데, 2012년 판매가격은 /


Camella.com.ph /   www.northpointdavao.com

2015~2016년 완공  

Studio 1,501,909ph 18sq   

2bed    2,909,888ph 37sq

2bed    3,058,795ph 42sq

3bed    4,925,145ph 59sq


현재 스트디오 타입 가격은 얼마나 하나 확인하느라 브로커랑 이야기 해보니  , 최근 2.2 밀리언에 올라왔네요.이것도 급매라고  
한 2밀리언까지는 깍을수있다 쳐도, 급매면 싸야되는데 초기 분양가에 비해 50만 페소가 올랐습니다.  


한국인이 많이 사는 / SM 옆 에콜란드 콘도 4000  
 


약 10년전 건축 전 분양가는 2밀리언 이 안되 었는데 
지금 실매매 가격이 얼마가 나오는지 모르지만, 현 3.5밀리언 정도로 간간히 광고를 보지만 
10년지난 콘도치고 , 1.5밀리언 이면 엄청 올랐네요 

당시 금액 
2BR, 1TB, area-42sqm, inner, without balcony , with drying cage
Spot Cash: Php 1,973,302.50
Price plus transfer fees



이렇게 오래있을지 미리 알았다면, 이러라도 구매했을텐데 흠~~~ 


보통 한인들은 이미 지어진 콘도를 구매해서 , 생각보다 재미를 못 볼 수 있지만,    
콘도 수명이 50년이니, 향후 20년까지 많이는 아니더라도 점차 오르고 , 그후에 꺽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만약 시간 여유가 있으면, 차라리 신규로 조성하는 콘도 같은 걸 분양가로 알아 보는걸 추천 드립니다. 
이미 지어진 콘도는 당장 들어가 살수는 있지만, 오를만큼 오른상태이고 나중에 되 팔때가 기간이 안맞으면 급매로 헐값이 
넘기는 경우도 종종 보았습니다. 
  
신규 분양 콘도 문제는 몇년후에 완공될지 모르고 ,
그사이 월세는 계속나가는 2중고에시행사가 안망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시간이 걸리지만 그래도 분양가에서 일단 시간이 지나면 할프 밀리언 최소 오르기에 단기간에 충분히 뽑습니다. 

문제는 알고있어도 돈이없는 저같은 하층민에게는 그림의떡이죠 

 

-저렴한 집 알아보기 [레고 집???] -

물론 찾아보면 싼 집을 구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한국인인데 살만한 집을 알아 보겠습니다.   

 우선 최대한 돈을 적게 넣어서 집을 살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궁리를 해보았습니다. 

Image result for deca homes davao

제일 유명한 다바오 시내인근 레고집 
처음 데카홈즈 광고할때 예전에 70만페소 정도 되었는데..이미 지어지고 사람좀 거주 시작 한데는 벌써 가격이 올랐습니다. 
물론 외국인에게 단독 명의는 안되고 , 다들 아시는 방법??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약 8천페소씩 25년 납부하면 됩니다. ㅎㅎㅎ 지금 제가살고있는 딸방도 만페소인데 매력적이죠  



Evissa Davao Townhouse


Evissa Davao Site Development Plan


저랑 같이 일하는 친구는 이번에  마티나 타운 하우스 레고집 을 구매 하였다 합니다.
처음 분양 했을때 금액인 1.4밀리언때 잡지를 못하고, 최근에 조금 오른 상태에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내년 2018년 4분기부터 들어가서 살 수 있다고 합니다.    

Selling Price: Php 1.4 Million
Reservation Fee: 10,000
Minimum Equity: 7,500 a month for 36 months
Estimated Loanable Amount: Php 1.12 Million
HDMF/Pag-IBIG Home Loan monthly amortization (30 year term): Php 7,079.16
Required Gross Monthly Income: Php 20,226.17


위치는 마티나 외각 하이웨이 도로 주변 ~~ 
vicinity map of Evissa Davao



은행론이나, 빠기빅이나 약 연 이율 8%가 나오는데.... 25년으로 끊으면 흠~~~~
전체 이자를 생각하면 엄청크고, 전 결단력이 우유부단해서 여러가지로 고민이 됩니다. 






-땅사서 집짓기-

예전에 다바오 땅값 시세가 sq 5,000페소였다고 하는데 , 지금 현재 다들 만페소 이상을 부릅니다. 
물론 실매매가 인지 원하는 가격인지는 모르겠지만, 

건축비는 어떻게 맞추냐에 따라 천차 만별입니다. 



다바보이가 선택의 기로가 생겼습니다. 


1. 외국인 명의 인정되는 콘도를 구매  
[몇년 기다리면서 ?? 시행사가 망하지 않을까?]
2. 레고집 구매  
[명의도 문제, 시내에서 멀기도 하고 집이 빵잇!!]
3. 땅사서 집 건축
[레고집 보다 땅 오너쉽 이전부터 문제 고민에, 집 지을 때 인부들 간식비, 자재 삥땅 염려가 많네요]
4. 그냥 월세로 연장 
[언제 망할지도 모르는데 속편하게 월세로 살아? 왜 여긴 전세가 없을까??




다바보이는 엄청난 고민에 빠졌습니다. 


딸방에 살면서 옆방에 경찰 공무원 준비하던 
R이란 , 나이 어린 한국인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서로의 대한 고민을 이야기 했습니다. 
이 친구도 몇년전 필리핀 공부하러 왔다가 호주워킹 다녀오고 4년전  
필리핀 다바오가 자기에겐 천국이라 사업한다고 되돌아 왔서 곧바로 한국으로 철수, 사업이 망해서 되돌아 간게 아니라   
사업 자금 전부를 파콜???에 기부하고 한국으로 들어간 엄청 착한 친구입니다.    


R은 다시 경찰 공무원 준비하면 몇번떨어지고, 머리식히고 조용이 공부한다고 
되돌아오더니 제 옆방, 서로 보고 반가우면서  역시 가난한 사람들은 비슷한데 사네요 
매일 밤 담배 피며 서로 고민을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바보이 :   이제 딸방생활도 지겹고 집을 사고 싶지만 돈이 없다 .
                만약 내가 레고집 산면 저거 완납 하면 환갑이 넘는다 ~~~이건  못 해 먹겠는데
 
R??? :  형님!!! 근데 환갑이 되서, 자기 집 없는게 더 이상한거 아닐까요 ? 옆방 살던 나이많은 한인 아저씨 처럼 ~~~~ 

다바보이 :    니 말이  이상하게 설득력이 있네 !!! 근데 내가 돈 없이 평생 이렇게 살아야 되는 운명인가? 

 R???:  그래도 전 형님이 젤 부러워요. 다바오에서 계속 살수있고... 

다바보이:  때려치고 그냥 넘어와~~ 여기 정착해. 같이 레고 시리즈나 구매하자  

R???:   아버지가 저 죽일 거에요 ~ 이번에도 파콜 에 기부 했습니다. 그돈만 모았어도 여기 콘도 몇채 샀는데 ㅠㅠ 

다바보이: 역시 넌 착해 이래서 필리핀이 너 땜에 발전이 되는구나  

말이 새었네 다들 조심하세요 ...Bacara ~ ~  
 





다바보이가 어떤 선택을 했을지 다음 편에 글을 연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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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고무신 [쪽지 보내기] 2020-02-17 17:01 No. 1274607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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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의 살기 나름으로 집을 짓고 살지 영구임대 형식으로 갈지 다져야것죠

산골에선 내땅[하숙집 주인 아짐니띵]에 말뚝 몇개 심고 대충

대나무로 엮어도 비바람은 피하니 돈 몇푼 안들이고 살기는 합니다

콘크리트로 짓는 집보다 일단 더운 여름철에는 초가집이 좋구요

장단점이 따라 다니더군요

좋은집 구하셔서 행복한 삶을 사시면 좋것내요
SBSB [쪽지 보내기] 2020-02-17 18:12 No. 1274607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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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참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부디 다바오에 빠른 시일 내로 콘도든 하우스든 구매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생존본능 [쪽지 보내기] 2020-02-17 19:26 No. 1274607561
37 포인트 획득. 축하!
필리핀도 전세 개념의 집이 있습니다. 땅을사서 집을 지으면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그 기간동안 받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습니다. 조립식 건축물은 어떠실지요?ㅎ
생존본능 [쪽지 보내기] 2020-02-17 19:28 No. 1274607562
8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마닐라아리스타 [쪽지 보내기] 2020-02-18 15:59 No. 1274608234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글이 넘 재밌네요.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티몬박 [쪽지 보내기] 2020-02-18 16:20 No. 1274608263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좋은 물건 구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루가갔네 [쪽지 보내기] 2020-02-18 23:34 No. 1274608596
3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잘 보고 갑니다
성은은 [쪽지 보내기] 2020-02-19 13:45 No. 1274609095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3편에서 너무 흥미로워서 돌아왔습니다. 글력이 대단하시네요... 대성하실 작가 기질이 보이십니다
dyj03162 [쪽지 보내기] 2020-03-05 15:42 No. 1274622526
9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양질의 글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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