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자 선수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 디아스(2)
세부개미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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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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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체급 우승은 필리핀 역도 영웅 하이딜린 디아스(30)가 차지했다.
디아스는 이날 인상 97㎏, 용상 127㎏, 합계 224㎏을 들어 합계 223㎏(인상 97㎏, 용상 126㎏)을 든 랴오추윈(중국)을 1㎏ 차로 제치고 시상대 가장 위에 섰다.
용상 3차 시기에서 127㎏을 번쩍 들어 우승을 확정한 디아스는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필리핀 스포츠 역사를 바꾸는 장면이기도 했다.
디아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53㎏급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필리핀 역도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당시 3위가 한국의 윤진희였다.
디아스는 "이번 올림픽이 내 은퇴 무대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뒤, 도쿄 플랫폼에 섰고 이번에는 필리핀 역도에 사상 처음이자, 필리핀 전 종목 여자 선수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선물했다.
디아스의 역도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다. 실제 필리핀에서 단막극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어린 시절 디아스는 지독한 가난 탓에 물 40리터를 지고 수백 미터를 걸었다. 6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난 디아스는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은행원을 꿈꿨다.
그러나 디아스는 운동에 더 재능이 있었고, 2008년 베이징에서 필리핀 여자 역도 선수 중 최초로 올림픽 출전에 성공했다.
2012년 런던 대회 출전권도 따내며 필리핀 역도 선수 중 최초로 2회 대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디아스는 당시 개막식에서 필리핀 선수단 기수로 나서는 영예도 누렸다.
그러나 디아스는 '상징'으로만 남지 않았다.
2016년 리우에서 필리핀 역도 사상 첫 메달(은메달)을 따더니, 2021년 도쿄에서는 필리핀 여자 선수 사상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필리핀 공군이기도 한 디아스는 시상식에서 국기를 바라보며 거수 경계를 했다. 국가가 흐르는 동안 디아스의 눈에는 감격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필리핀 취재진과 관계자들도 눈물을 흘리며, 디아스가 마지막 올림픽에서 거둔 드라마 같은 성과를 함께 기뻐했다.
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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