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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 9일째...(12)

Views : 1,180 2012-07-29 22:55
자유게시판 953197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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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저희 아기가 수술을 한지 9일째가 되는 날이네요...정말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기가 점점 건강해 지는것을 니끼며

행복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요즘 한창 잘 먹고 잘 자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때도 저희 아기보다 2-3일 늦게 대동맥궁결절 연결술을 받은 아기가 일반병동에 있다가 이상이 생겨 응급실로 실려갔다네요. 다시 인튜베이터도 꼳고...

정말 저희 아기는 많은분들의 관심과 기도를 받고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

오늘 드리어 산소와 심장 모니터, 다리에 뚫었던 관을 뽑았습니다. 이제 심장밑에 관 하나만 만았네요 ^.^

이대로라면 이번주 내로 퇴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

 

하지만 오늘 하루 정말 필리핀 의사들한테 짜증이 나네요...

폐렴을 위한 항생제와 심장보조약 등을 다리에 뚫은 관으로 넣고 있었는데 그게 오늘 아침 막혔다 합니다.

그래서 다시 손에 IV를 꼳아 놓자고 해서 그러라 그랬더니 몇번씩 쑤시고 후비고, 정말 애기는 자지러지게 우는데..

한사람이 못꼳으니까 다른의사 또 다른의사 3의사가 와서 차례로 쑤시네요...아...정말 짜증이 확 뻐치더라고요.

담당의사는 일욜이라 오지도 않고...정말 뭐하자는건지, 먹은게 다 얹히더라고요. 그러더니 반대쪽 다리에 하나더

관을 뚫자네요, 애기가 1-2시간을 계속 울어대니 식은땀도 흘리고 체온도 좀 떨어졌더라고요 발도좀 차고 그러더니

심장이 펌프를 제대로 못하는것 같다고 도파민을 다시 투여 하제요, 아니 건강한 아기도 그렇게 울면 그러는 것을...

정말 이해가 않가데요...이 의사들이 정말 뭘 알고 진단을 내리는 건지 그것도 아직 레지던트 들이 지들맘대로...아 짜증!

그래서 난 담당의사가 하라 그럴때까지 니들말 않듣는다 했더니 조금있다 담당의사가 전화가 와서 도파민은 더지켜보고

관은 하나를 더 뚫자기에, 아기를 위해서 라니까 하라그랬죠 계속 쑤시느니...근데 이 레지던트들은 못한다고 마취 의사한테

떠넘기고 마취의사는 안한다고, 수술의사에게 떠넘기고 서로 떠넘기다 뚫지 말자네요 이건 뭐 장난하는건지...

그것도 계속 문자로만...답장안한다고 하루 종일 기다리데요...이건 뭐 병원에서 진짜 장난하나?

그러더니 한번만 더 쑤셔보제요, 진짜 짜증이 확 올라와서 약을 다 오랄로 바꾸고 그만쑤시라고 화를 냈더니

물어본다 그러고 나가서 한 1-2시간 있다 담당의사가 그렇게 하라 그래서 그렇게 하자네요...필리핀 의료...

할말이 없네요...무슨 소꿉놀이 하는것도 아니고...

 

하지만 결과적으론 아기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진짜 제가 아기를 지켜야지 필리핀 의사들 도저히 못믿겠네요...지들 애기 아니라고 그냥 쑤셔만대고 무슨 실험하는것도 아니고 의사3명씩 와서...진짜 오늘 하루 스트레스 받네요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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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 [쪽지 보내기] 2012-07-29 23:20 No. 953197184
안 그래도 아기 소식 궁금했었는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빨리 퇴원할 수 있었으면 기도해봅니다....
hulk86kk [쪽지 보내기] 2012-07-29 23:31 No. 953197203
네 감사합니다. 지금도 우유먹고 잘 자고있습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돈키호떼 [쪽지 보내기] 2012-07-29 23:38 No. 953197212
힘내세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든 한국에 가시라한건데요.
필리핀 의료수준 정말 비참할정도로 후진국입니다.

그런환경에서도 아기가 건강하니 기적입니다.
한국에 갈수있는 여건이 되시거든
반드시 한국에 가서 재검진 받으시고 확실하게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트라이시클 [쪽지 보내기] 2012-07-29 23:39 No. 953197215
저도 응급실에 간 적이 있었는데, 아주 불친절한 적이 있었어요.

아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힘네세요.
rottweiler [쪽지 보내기] 2012-07-29 23:50 No. 953197225
성인이던 아동이건 입원하면 간호대학생 , 인턴, 레지던트 의 연습대상인가봅니다. 오래전에 우리 아이가 갓난 애기때 입원했었는데 간호 학교 학생들이 혈관을 못 찾아서 아이를 바늘로 마구 마구,,나중엔 발바닥까지 마구....제가 병원서 한바탕하고 아이를 퇴원시켜서 다른 병원으로 데려간적있읍니다. 어쨌던 아기가 건강해지고 있다니 기쁨니다..빨리 퇴원해서 엄마 아빠 품으로 돌아오길...
이스트우드 [쪽지 보내기] 2012-07-30 00:59 No. 953197321
필핀 의사 말 전적으로 믿을 수 없습니다.
때로는 자신이 판단해서 오히려 지시해야 합니다.
그들이 인간이라 생각하면 때로는 화가 더 납니다.
참으로 위험한 병이였는데 이 애기는 하늘과 부모의 축복을 받는 것 같습니다.
빠른 회복을 빕니다.
잘먹고잘살자 [쪽지 보내기] 2012-07-30 08:35 No. 953197676
그래도, 필리핀 의사들 덕분에 애를 살렸습니다. 아이가 힘든것도 이해는 가지만..가능하면 레지던트라도..존중하시는게 어떠실지..
맑은강물 [쪽지 보내기] 2012-07-30 10:31 No. 953197835
한국에서도 그런 일이 많습니다.... 저도 경험했구요.... 아기의 빠른 회복 기원합니다~~
바탕까스 [쪽지 보내기] 2012-07-30 10:58 No. 953197866
그런일이 있었군요...하루속히 건강한 모습으로 바래보며...행복하게 가정 잘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hulk86kk [쪽지 보내기] 2012-07-30 11:08 No. 953197895
오늘 RA라인 이라고 심장수술부 밑에 관도 빼낸 다네요 ^.^ 드디어 몸에 붙어있던것들은 다 띄어내내요.

그리고 오늘 일자리 면접이 있습니다. 잘되어서 빨리 돈벌어 병원비 해결했음 좋겠네요.

아기도 건강해 지니까 힘내서 일해서 먹여 살려야죠 ^.^
다니 [쪽지 보내기] 2012-07-30 17:22 No. 953198471
아빠는 용감해~~
넘 장하시네요~
꼭 취업하시길 바랍니다~
광팔아집샀네 [쪽지 보내기] 2012-07-31 21:51 No. 953200739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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