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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어떻게 해야 하나요?(23)

Views : 5,888 2011-05-16 21:18
자유게시판 15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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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때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돈좀 달란다고 이야기하고

돈을 받아서 쓸까 말까로 밤 늦게까지 고민하다 아버지가 오시기전에 어머니에게 돈을 주면서

아버지가 갖다 드리라고 했다고 하면서 드렸습니다.(그 시절 몇푼 됬겠습니까...)


내 인생을 살아오면서 내 어린 시절에 잊혀지지않는 추억으로 내 먼 마음속에 들어 있습니다.

살아오면서 거짓말을 할때마다 이 놈이 기억이 나를 자꾸 잡아 끕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 보다 더 큰 거짓말을 안했겠습니끼?

그리 청렴결백하게 살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도 남에게 알게 모르게 상처 준게 많을 겁니다.

그런데도 이놈의 기억이 나를 힘들게 합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거짓말했고 그분들 돌아가시기 전에 이야기를 해야겠다햇는데

군생활과 해외생활로 두분 부모님의 임종도 못봤고 사과도 못했습니다.



아들놈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나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데 엄마는 이놈을 감싸않고 이해를 합니다.

결혼 27년 아내와는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아들놈을 받아주는 아내가 왜 이리 밉고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요즈음 집을 내가 나가야겠다고 아들놈때문에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침 저녁에 아들놈하고 마주치는 것 조차 힘이 너무 듭니다.

일어나고 싶으면 일어나고, 학교가고 싶으면 가고 가기 싫으면 자버리고

깨워서 보내고 기사보고 꼭 학교까지가서 확인하라고 하면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는 보고는 왔는데 이놈은 학교에 안있고 pc방, 노래방에 가 있습니다.

용돈을 안주었더니 자기 핸드폰같다 팔고, 친구에게 돈 빌리고..

학교에서는 수업일수 및 성적이 안되서 학년을 다시 다녀야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살아갑니다. 그게 어쩠냐는듯 떳떳하게 살아갑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살랑거려서 돈을 타내서 씁니다.

나는 이런 아들을 보기가 너무도 싫습니다.

아들놈을 안보기 위해 아침일찍 나오고, 모두들 잠들은 밤늦게 들어 갑니다.

일이 있어서 늦게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마주치는 순간 내 혈압이 오르고 내가 죽어 버릴거 같습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 늦게 들어가는데 가족은 이상한 눈으로 봅니다.

설명을 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아들인데 이해해야지라고 나를 설득시키려합니다.

아들놈을 안보기 위해 다른 나라로 내 본거지를 옮겨야 되는지도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어짜피 세계 20여개국에서 일을 해보았기 때문에 두려운것은 없습니다.

내가 이런 삶을 안 살아 보아서 그런지 매일 미운털만 더 생기고

내가 더 살기 위해 가족을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내가 지금은 아들놈과 같이 있는 것 자체만도 나에 대한 엄청난 고문입니다.


내 둘째 남동생이 3년전에 죽었습니다.

동생을 못본것이 15년 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막내 동생을 본게 18년전이네요

술때문에 부모님에게 또한 나의 속을 많이도 썩였습니다.

막내는 한국에 사 놓은 내집을 술값 갚는다고 팔아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인연을 끊고 살았습니다. 그러던 3년전 첫째 동생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형이제 막내 이해해줘 하늘나라로 갔어.........

그 소리를 들은 날은 아무 감정의 변화도 없었습니다. 나란 인간 그런 사람이지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다음날 혼자서 차 속에서 많이 울었습니다.

참 나라는 인간 독한놈이다.

내 잘못은 남이 잊어주기를 바라면서 가족인 동생의 잘못은 평생을 가게 했구나

자책감에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내가 아들놈한테 또 이런 잘못을 저지를 것 같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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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v [쪽지 보내기] 2011-05-16 22:30 No. 154661
전 부모님 무서워서 가기싫은 학교가며 학원가면 살았는데..

아들분께서는.. 천하태평이군요..

어머니께서 문제가 있으시다고 봅니다..

저희 아버지는 절대 저를 터치 안하셨죠..

태어나서 딱 2번 아버지에게 맞아본적이 있습니다.

뭐 어머니한테는 수도 없이 맞아봤구요..

제일 중요한것은 회원님이 아닌 와이프분께서 아들분을 감싸고 도시는것을 바꾸셔야 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우신 분이 부모님이거와 세상에서 제일 착하신분이 부모님이죠..

참 답이 없군요 ㅠㅠ

어렸을때부터 길들어져 있다면.. 아무래도 바로 고쳐지기가 쉽지 않을텐데..

하나부터 열까지 같이 동행해보시는것이 어떠한지요?

아니면 가족분들끼리 몇일동안 여행을 가셔서

심도있는 대화를 해보시는것도 좋은거 같네요^^;

그럼 힘내세요~






bryan [쪽지 보내기] 2011-05-16 22:30 No. 154835
154661 포인트 획득. 축하!
@ 꿈틀v - 감사합니다. 수없이 많은 대화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럴때마다 그 많은 핑계들.... 그래도 아들인데하고 감싸고 도는 엄마. 무엇하나 할 수 없는 내가 힘이들고 지쳐가네요 그냥 이곳을 피해서 멀리 달아나고 싶은 그리고 잊고 살고 싶은 마음이...
5632commander [쪽지 보내기] 2011-05-16 23:24 No. 154695
맹모 삼천 지교 라 했던가요?...자식 키우는데는 왕도가 없다 하여도, 자식을 바르게 키우는데는 엄마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님의 속사정을 정확하게 알지를 못하는 상황에서 어줍짢은 댓글을 단다는 자체가 무의미 할수도 있겠읍니다. 하지만...저도 자식을 키워서 시집 장가 다 보내어 보고나니까, 맘에 와 닿는 무엇이 있네요.

자식들 태어날때 다들 자기들에 걸맞는 분량의 그릇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리고 나의 자식이라해서 나의 소유물로 생각하여 내 마음대로 아이들을 양육할라 하지 마시고, 나쁜길로 가지만 않는다면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 해 주어도 괜잖다 여겨집니다.

그리고 자식의 인생은 자식들의 것이고...나의 인생은 나의 것입니다.
자식들의 위해서 헌신봉사하는 우리의 부모님 새대를 고마워하고 은혜를 갑을려고 하는 우리의 세대와는 정신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머리가 다 큰 아이들...아주 특벽한 계기가 오지 않는한 아이들의 성격이나 생활태도는 절대로 바뀌지 않읍니다. 아이들로 인해서 아이들의 엄마와 사이가 벌어지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는 것을 보아왔는데...
그것이 나중에는 가정 전체의 불화로 연결되는 것을 보아왔읍니다.

나의 경우는 자식들이 커 가면서 나의 바램대로 되지 않았을때...나의 생활에 더욱 충실하면서 살아갔답니다. 자식들을 남들보란듯이 훌륭하게는 키우지 못했지만..밥벌이 하는 대는 지장이 없을 정도로 지네들이 스스로 잘 커 간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한답니다.

자식들 하는 짓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그것으로 내 인생의 여정을 바꿀려고 마음 먹는것은 나중에 후회를 불러오는 아주 어리석은 짓이다 하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bryan [쪽지 보내기] 2011-05-16 23:24 No. 154838
154695 포인트 획득. 축하!
@ 5632commander - 남(아들)때문에 내 인생을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잊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딸 둘은 지금 미국에서 공부를 잘하고 있습니다. 항상아이들과 약속했죠 공부하는 동안은 아빠가 무슨일을 하던 도와줄테니 공부할 시기에 공부를 해라.. 그런데 아들놈은 의지가 없습니다. 아니 생각이 없는거죠. 언제가는 돌아오겠지만 그 돌아오는 시기가 되기전에 내가 이땅에 없을가봐 그게 걱정입니다. 정말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인간으로 만들고 싶지 않은데....
맘스 [쪽지 보내기] 2011-05-16 23:41 No. 154708
저의 집이랑 비슷하네요..
작은 아들이 머리는 영리한데, 어릴때부터 컴퓨터게임으로 공부안하고 그러다가 결국 고졸검정고시치고 수능봐서 다행히 제 나이에 4년제 공대(정보통신전공) 들어갔어요..공부만 했으면 좋은 대학 들어갔겠지만 이 정도 결과 얻은 걸 감사하게 생각해요.
자식이 애를 먹일때 부모랑 어쨋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아이를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남편도 얘를 보면 죽을 것 같다고 하다가 본인이 집에서 화를 참으려고 애를 쓰더라고요.
법륜스님의 '날마다 웃는 집'이란 책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새강자 [쪽지 보내기] 2011-05-16 23:50 No. 154714
아드님이 몇살인지 모르겠으나 저 정도로 할 정도면

머리가 좀 컸다고 생각하네요.

아드님이 어린것과 성인인 것을 떠나 술한잔 기울이며

이게 처음 너에게 따라주는 술잔이 되느냐 마느냐는 너의 선택이라

말씀해 주세요.
bryan [쪽지 보내기] 2011-05-16 23:50 No. 154839
154714 포인트 획득. 축하!
@ 새강자 - 감사합니다. 그런데 내가 50이 넘도록 술한잔을 못했습니다. 알콜분해관련알러지가 있어서 맥주 한컵을 마시면 쇼크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미유키 [쪽지 보내기] 2011-05-17 01:33 No. 154766
아드님의 나이가 ?
가능하다면 군대를 보내시는것이 어떨지.....
서로가 잠시 떨어져 있는것도 좋은 생각일것 같네요.
군대 갈 나이가 아니라면 기숙사 딸린 학교라도 있음 보내세요.
서로의 소중함을 알수 있는 시간이 될지 모릅니다.
bryan [쪽지 보내기] 2011-05-17 01:33 No. 154832
154766 포인트 획득. 축하!
Deleted ... !
시콩이 [쪽지 보내기] 2011-05-17 01:33 No. 155659
154832 포인트 획득. 축하!
@ bryan - 얼마전 초등학교 나와도 보충역 가능하답니다

국방부에서 차별성에 소지가있어 발표 했더군요^^
플러스 [쪽지 보내기] 2011-05-17 01:48 No. 154768
얹그제 바보님의 글에 님이 다신 댓글을 봤습니다.
그냥 부러워서 그러시나보다 했었는데 생각보다 힘드시겠네요.

나이도 어린 사람이 뭐 드릴 말씀이 있겠습니까만은,
뭐니뭐니해도 가장 힘든 것이 자식농사라고 하지 않습니까?
또, 남자애들은 사고치고, 지 멋대로 놀다가도 때가 되면 철든다고도 하지 않습니까?

님이 가정의 모든 것을 알려하시고,
님의 의지대로 가족을 이끌려는 책임감이 님을 더욱 힘들게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무관심으로 상대를 대하면 그 상대의 반응이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관심으로 아드님을 대하시면 어떤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관심,사랑,간섭 등에 반응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거든요.

아드님은 흔히 말하는 사춘기적인 (엄밀히는 반항기적인) 시기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그런 시기의 관심과 사랑은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하기가 쉽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 주제넘게 글을 남깁니다.
현명하게 힘든 시기 잘 견디시기 바랍니다.
bryan [쪽지 보내기] 2011-05-17 01:48 No. 154833
154768 포인트 획득. 축하!
@ 플러스 - 관심에 감사합니다. 무관심으로 보낸적도 6개월이나 됩니다. 그럴수록 엄마를 이용해서 잘 지내더 군요.
seokdoc [쪽지 보내기] 2011-05-17 02:33 No. 154783
저한테 법륜스님 즉문즉설 mp3가 많이 있습니다
들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이메일 주소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zena74 [쪽지 보내기] 2011-05-17 11:42 No. 154932
기왕이면..힘이 드시더라도 얘기를 많이나누시고 나누시다보면 공통된것이 나올겁니다 ..그러면서 점차 서로 이해할수 있는 부분이 생길겁니다 ...예를들어 농구를 같이 하신다든지 아님 축구나 ..문화생활 또는 게임을 같이하신다든지 ....... 책도 같이읽으면서 얘기를 나누시던지 ..찾아보면 많이있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부모 자식간이라도 서로속을 잘모를뿐더러 서로이해하긴 힘듭니다 ... (저의 짧은 소견이지만)
그리고 일부러 일찍 나가셨다가 늦게 들어오지마세요 ..그럼 더욱더 멀어지고 진짜 남보다 못한관계가 됩니다...
희망이아빠 [쪽지 보내기] 2011-05-17 15:33 No. 155131
정말 속많이 상하시겠네요..근데 전생에 내가 속많이 썩힌 사람이
이 생에 자식으로 태어난다는 말이 있잖아요.조금만 참고 기다려 주면
이런 자식들이 또 부모한테 잘하는 자식이 됩니다.
믿고 기다려 보시는 것도 괜찮을듯합니다..
주제넘은 말씀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마음 가라 앉히시길 바랍니다.
조조장 [쪽지 보내기] 2011-05-17 19:12 No. 155291
안녕하세요.....저도 한말씀 드려보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역시 나이는 많지않고 결혼또한 하지않았습니다...

그래서 글쓰신분에 마음이나 상황을 읽고 느끼기만 할뿐 뭐라 드릴말씀은 없습니다..

그래서.. 아드님에 입장에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저역시 청소년시기를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며

아주 골치아프게 컷습니다. 부모님 학교는 물론 경찰서 법원출두도 하게 만들었구요...

지금 와서 생각 해보지만 참 가슴이 많이 아프셨겠다고 생각됩니다. 그때당시에 저는

경찰서든 법원이든 학교교무실이든 부모님이 오시거나 하면 그냥 이런 모든 상황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겟다는 생각만 들뿐 부모님에 마음이 어떨지 어떤마음으로 제 소식을 듣고 발걸음을

하시는지 알수 없었습니다. 알고싶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이모든 상황이 짜증나고 빨리지나가기만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그때당시에는 피씨방도 없고 컴퓨터도 많이 보급화되지 않아서요..) 친구들이나

만나고 오락실이나 가고싶고 담배나 피고싶었습니다.. 그만큼 나에게 처한 상황을 도피하거나

다른쪽으로 꾀 부릴 생각만 하면서 보내왔던 시기같습니다. 누가 잡아주거나 나를 혼내주거나

그런게 필요한게 아니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이런말을 하지요 그때 누군가 내손을 잡았다면

이렇게까지 되지않았을거야.. 이런대사들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하지만 그런역할은 부모님 입장에선

하시기 힘드실거에요 내가 어렷을때부터 자라오면서 항상 얼굴보고 밥먹고 생활이 된사람들인대

갑자기 돌변하여 나를 구속하려하면 또 그이유가 나의 비행때문이라고 한다면... 제생각은 오히려

더 엇나갈거같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저희집은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부모님이

이혼을하셔서 지금까지 쭈욱 따로 사셧습니다. 저는 그중간 때로는 아버님과 때로는 어머님과 살았죠..

지금 제가 부모님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드는건 제가 어긋낫을때 아무말씀도 없으셨던건

두분이 저에게 미안해서.. 초등학교 6학년짜리에게 이혼이란 현실과 돈문제로 인한 집안에 불화를 주었다는

그 미안함에 저에게 아무말씀 하실수 없으셨던 부모님들에 마음을 느끼게 되어 그래서 그냥 내가 잘자라길

바랄수밖에 없는 믿을수 밖에 없는 아무말도 하실수 없으셨던 그 마음을 알게 되어서 지금 이렇게 느끼는

거 같습니다. 누구도 말을하진 않았지만 저만이 느낄수 있습니다.. 군대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평생 사랑한다 잘있는냐 아프진않느냐 어찌보면 가족이란 사회에서는 매일 보는 관계에서 이런말들이

오가진 않습니다. 오히려.. 매일보는데 잘있냐 아프진않냐 물어보는게 좀 그렇잖아요.. 같이 함께 매일 있을수록

지나치는 것이 오히려 더많다는걸 군대에서 느꼇습니다. 그때 알았죠 부모님에 사랑표현이란것을..

연인에게 받는 사랑보다 무언가 더욱 진한느낌이 드는 마음 그래서 그렇게 전화를 끈고나면 기분이

후련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의 길고 지루한 예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아마 글쓴이님 아드님께서는

지금 자기가 방황을 하는지 아빠나 엄마가 무슨생각을 하시는지 아무것도 모를거에요... 아무것도 모르는데

화내고 닥달하고 구속하면 더어긋날거같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제가 바랬던 가족상이 있습니다. 어머니나 아버지가 나에게 잘해주는것보다 서로 부모님 서로가 서로에게 더욱

잘하시면 그 자녀들또한 행복할거같다.. 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항상 바래왔던 저희집이구요 지금도 바라고있습니다.

만약 저희 부모님이 두분이 같이사시고 두분이서 행복하시다면 제가 나중에 늦게 깨달은 부모님에 사랑표현을

조금은 더 일찍 알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저는 아직도 따로 계신 두분때문에 가끔은 머리가

많이 아픕니다.. 두분모두 저에게 의지 하지 않으십니다. 나 하고싶은거 하고 돈마니벌어서 행복하라고 하시지만..

저의 입장에선 제인생 최대에 고민거리이자 목표이지요... 부모님이 함께하여 행복하시든.. 따로 행복하시든..

제가 할수있는 일은 제가 잘되는 일인거 같습니다. 돈두 물론 많이 벌고 싶구요... 아버님 어머님이 따로이시니..

뭐든 두배로 들긴하지만요 헤헤 참 다시 훓어보니 말이 결론도 없고 좀 제멋대로인거같아서...

그냥 모두 부모님에 마음에서 말씀들을 하시는거같아 저는 아드님에 마음에서 생각해 보앗습니다...
mine [쪽지 보내기] 2011-05-17 19:09 No. 15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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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조장 -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눈티코티 [쪽지 보내기] 2011-05-17 19:09 No. 15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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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조장 - 정말 좋은글이네요...
아들 두넘하고 소통이 잘안될때가 참 많은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화이트 [쪽지 보내기] 2011-05-17 20:48 No. 155350
저두 아들을 둘 키우는 입장이라 님의 글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위에서 많은 분들이 좋은 얘기 해 주셨네요.
님의 아드님도 윗분들이 권해주시는 방법들을 이용해 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설령, 모든 방법을 다 써봤는데도 효과가 없었다고 해도 그것은 효과가 없는것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 만큼 님도 아드님을 위해 노력을 하는것이고 이를 님의 아드님이 분명히 알것입니다.

윗분들의 글에 모든 해법이 다 들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시콩이 [쪽지 보내기] 2011-05-18 07:51 No. 155662
음 제가 어린 나이지만 몇자 적어볼게요....

일단 세가족 전부 문제일지 싶습니다

일단 아버지는 이글을 쓰신 내용만보면 전혀 아들에게 감정이 없어보입니다

정말 속마음도 그러신지 묻고 싶습니다

가족은 모든걸 용서해야 한다는 세상관념이 자리잡고 잇긴합니다만, 아들을 피해서 아침일찍과 ,

밤늦게 오시는마음 이해합니다

그럼 나머지 두사람은 당연히 가족관계를 피하는 사람으로 아니 남처럼 볼겁니다

이번엔 사모님문제입니다

오냐오냐 하는것도 좋지만 자식에 대해서 냉정한 평가를 하셨는지가 문제일지 싶습니다

또한 남편에게 충분한 설명과 아이의 문제에대해 토론을 하실려고 했는지 궁금합니다

아이의문제는 브라이언님의 말씀이 맞다면 먼가 문제아인거는 같습니다

그런데 그아이에게 두분중 어느한분이 어떤 마음의 상처를 주신거 같이 보입니다

지금 브라이언님의 집은 사람 냄새가 전혀 안납니다....

자 이렇게 해보심 어떨까요?

먼저 사모님과 차한잔 하시면서 사과를 먼저 후련히 하세요

내가 밤늦게 다녀서 미안하다라고요 ( 물론 아들때문이다) 이건 뺴시고요^^

그리고 또한 정말로 노래방과 다른곳에만 간다면 충분한 대화로 해결책을 가장의 모습으로 돌아가

같이 푸세요

그다음 아들에게 저녁을 같이하시고 가벼운 산책정도 하시면서 또한 사과하세요

아빠가 무심했다 그러니 이제부터 너한테 관심도 갖을거며 사랑할거다라고 말하세요

또한 혹시 모 그동안 아빠가 잘못한거나 속상한거 있으면 다 말해줄래? 해보세요

아들 역시 달라진 아빠의모습에 당장은 아니더라도 달라질려고 할겁니다

브라이언님의 말씀 자체론 환장 하시겠지만 모든 가정의 문제는 생활력을 가진 가장이 시작점이라고

감히 봅니다

정말로 자식을 버리실거면 아예 속편히 사모님께 돈을드리고 갈라서세요...

근데 그게 아니시면 두분다 끌어안고 내일을위해 정말 행복한 가정이되도록 노력해보세요

분명 글을 읽다보니 힘드시긴 하겠지만 달라질것이 눈에 보입니다

브라이언 선배님 힘내시고 또한 잘되시길 기도해보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러화이팅 [쪽지 보내기] 2011-05-18 11:28 No. 155820
정말 아들 키우는건 힘들단 생각이 드네요*^^*

조심스럽게 제의 드려봅니다

아들과 단 두분이서 가까운 바다로 1박 여행을 다녀오시는건 어떨까요?

남자 대 남자로서 많은 얘기를 하시구요

단 절대 부모로서의 잔소리는 금물입니다*^^*
붕붕 [쪽지 보내기] 2011-05-18 13:55 No. 156003
청소년 시절, 한동안 방황하고 다녔었다는 20대 막바지의 아는이가
지금도 부모님께 가장 감사한 건
그 시절에도 본인을 믿고 기다려 주신 부모님이라고 하던 말이 기억납니다.

하지만 아직도 제 아이를 보면서
믿고 기다려 준다는게 어떤건지...
그냥 무조건 기다려주어야 하나?
이럴때는 어떤 충고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정말 고민스러운 적이 많네요.

아이 키우는 건 '냅도(내비 둬)'라는 '도'를 닦는거라 하는데
얼마나 어려운 일이면 '도'를 닦는거라고 했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이들이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부모도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준다는 것도 어려운 일 같습니다.
aren9750 [쪽지 보내기] 2011-05-20 02:12 No. 157643
안녕하세요 저도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답변 드려요

제가 보기에는 아드님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 보다 부인 분이랑 먼저 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녀 교육은 부인 남편 둘중 혼자 하는거이 아니라 같이 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부인께서는 자기가 배아파서 낳은 아이니깐 아들이 부탁하며는 왠만하면 다 들어줄거라고 보는데요

그상황에서 회원님만 아들에게 뭐라고 하시면 아들은 아버지가 잔소리 한다고 생각하지

아 내가 이러면 안되겠구나 라고 생각하진 않을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우선은 부인에게 아들이 상황이 이러하니 아들이 뭐라고 부탁을 하든 남편분과 상의하신후

아들에게 도움을 주라고 하는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생각하네요

그리고 직접적으로 아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시고 부인을 통하여(부인과 같이있는장소에서)

의사소통을 하시는게 훨씬 낳지 않을까요

그리고 옆에서 아무리 뭐라고해도 자기가 스스로 느끼지 않으면 백마디를 해도 잔소리뿐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최후에 방법은 자취를 시킨후 학교를 다니든 말든 내버려 두는것입니다.

아들이니깐 이건 너무 극단적이지만 아무리 아들이라도 자기자신부터 챙기고 봐야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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