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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입국3.1(10)

Views : 12,005 2020-07-29 11:25
자유게시판 1274888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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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다가 다 날라갔네요..
재미로 쓰는거니 비방은 삼가해주세요..
혹시라도 민도로섬으로 오실분 있을까 해서 작성합니다.

배에서 내려 포터와 함께 열심히 주차장으로 갑니다..
근데 중간에 방호복 입은 직원이 스톱 시킵니다..
O.m.r.r.c 에서 나왔고 한쪽으로 데려갑니다.
OMRRC 페이스북으로 보긴 했는데 민도로 격리시설 입니다.
여권부터 가져갑니다.그리고 서류 두장 주고 작성하랍니다.
완전 연애인 입니다..온몸써가면서 왜 잡았는지 이제부터 무엇을 하는지를 쑈하듯이 설명합니다..

대략들으니..격리 시설로 이동할거고 다시 스왑테스트를 한다..

순간 짜증이 밀려옵니다..이나라 다니면서 항상 다짐하는게 관공서나 공무원들하고 절대 싸우지말고 한국식으로 생각하지 말자 입니다..

22일날 테스트했고 오늘 27일 결과 나왔고 증명서에도 마지막가는곳 까지 증명서 지참하면 된다고 되있는데.
왜 다시 테스트를 하느냐..하고 질문하니..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라는 답변....

음..빨리 맘 고쳐먹고. 그럼 내 짐이라도 보내겠다..
이미 제 차로 동네 지인이 픽업 와 있었기에..
대답은 안돼.입니다...
왜 안되냐고 따지니 저한테 성질 냅니다..
저도 순간 성질냅니다.
따르지 않으면 경찰부른답니다...

큰 케리어2개 기내용1개 식품5박스.
이걸 어떻게 들고 이동하며 다닐수 있냐 하니 경찰 부를까? 합니다..
네..제 잘못이죠..누가 그렇게 많이 가져오라고 했나요.다 제 잘못입니다..이나라 왔으면 여기룰을 따라야죠..
뒤돌아 한숨한번쉬고 ...
5분뒤 그 직원이 박스5개는 허락하겠답니다...
쓴웃음 짓고 박스만 차에 싫어 보냅니다..

오후6시페리 .필핀스럽게 6시반 출발 .
칼라판포트 도착 9시..

여권주고 서류 작성하고 한바탕하고 나니 두명씩 테워서 이동합니다.두명 태워서 갔다오더니 저의 차례인데 비가오기 시작합니다..억수로 옵니다..칼라판 포트 새로 공사해서 좋은 실내공간 많은데 주차장 한편에 천막치고 만든곳에 대기중이라서 비가오니 의자도 젖고 서서 한시간반을 대기합니다..
그동안 이들은 차안에서 와칭 유튭....

12시쯤 비가 약해지니 이동합니다..가방 차에 싫는데 도와주는거 없습니다.차에타고 가면서 느끼는게 이 차안에서 코로나 걸릴거 같습니다..

시설 도착..또다시 서류 줍니다...이번에는 6장..
다 따갈로그어...
아침에 음성판정 받고 여기까지 오면서 한끼도 못먹고 체력방전인데다가 심리적으로 짜증도 나니 서류 작성이 안됩니다...

서류준 직원은 딱보니 어리고 귀여운 빠끌라 입니다..
부탁합니다..대신 써주라고..질문 답으로 데신 작성해주네요..
고맙고 귀여운 놈 이였습니다.

방배정 받으니 페리에 있던 ofw들이 웰컴.킴~~하고 반기네요..시설에서 준 도시락도 받아놨다가 주네요...ㅎㅎ

한바퀴 시설 돌아보니 엄청 큽니다..예전에 병원 이었다네요..
화장실 가보니 역시나 변기 앉는 판 없고요..×둥둥 떠있고요 문도 없슴다...
전체 금연...
잽싸게 담배한데 몰래 피우고 침대로 와서 마스크쓰고 ..
내일은 어떤일이 벌어질지 기대하면서 ...새벽2시가 넘어가네요..
에어컨은 추울정도로 빵빵 합니다..
같은방 ofw 5명에게 내일 강력하게 항의하자고 역적모의 해봅니다..이미 받은 테스트를 또하기위해 이렇게 모아놓는데 여기 자체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안됩니다..다들 33.55.모여서 대화의 꽃을 피우누라...
다들 동의하지만 ..역시 무섭답니다...역적모의 실패..

내일이면 집에 가겠지 하고 잠듭니다...

하지만 이도 역시 착각이었습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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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코프 [쪽지 보내기] 2020-07-29 12:00 No. 1274888150
54 포인트 획득. 축하!
ㅎㅎㅎ. 재미나네요...
그나저나 고생 심하게하시네요.
bjkim [쪽지 보내기] 2020-07-29 12:12 No. 1274888163
40 포인트 획득. 축하!
읽어면서 저도 짜증나네요
어려운시기에 빈약한 시스템으로 공권력으로 밀어부치니..
cb1300 [쪽지 보내기] 2020-07-29 12:23 No. 1274888182
3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bjkim 님에게...
공감해주시니 ..지금은 그러려니 하지만 그순간에는 정말..한마디로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물론 룰을 따라야죠...할려면 제대로하던가요..검사한지 5일된 사람들 다시 검사하고 페리에 같이 들어온 화물차들..기사.조수 다들 마스크 없고 도시 여기저기 다니다가 온 사람들은 통과...격리시설에는 거리유지 안되고..이게 도통 뭐하는건지..ㅠㅠ
이방인의꿈 [쪽지 보내기] 2020-07-29 13:24 No. 1274888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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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정부가 마닐라에서 오는 사람들을 진짜 무슨 바이러스 덩어리로 보는가 봅니다. 사람들이 무지해서 그런가..
cb1300 [쪽지 보내기] 2020-07-29 13:56 No. 1274888293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이방인의꿈 님에게...
한편으로는 섬사람이 하루통행권 발급받아 마닐라 다녀와도 제재 가 없습니다..같은 페리 타고 들어왔는데도요..
물찬돼지 [쪽지 보내기] 2020-07-29 14:55 No. 1274888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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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상황은 안타까운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필리핀 느끼면서,
다음 상황 기디려 지네요.
내방 [쪽지 보내기] 2020-07-29 14:57 No. 1274888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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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선 마닐라에서 온 사람들 무서워하죠.
마닐라와 교통이 끊어져있는 동안, 얼마전까지
불편은 해도 불안하지는 않고 지냈으니까요.

저도 지방에서 마닐라 다녀오ㅕ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서러워서 마누라몰래 눈물도.
지나고 생각하니 그마저도 다 추억이네요.

자알 버티세요. 별 수가 없으니 뭐.
working [쪽지 보내기] 2020-07-29 15:36 No. 1274888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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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마음 고생 많으십니다.
ChadKim [쪽지 보내기] 2020-07-29 16:38 No. 1274888497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MR-SON [쪽지 보내기] 2020-07-29 16:57 No. 1274888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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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많으시네요. ㅎㅎ.그런데 왜이렇게 재미있는지 모르겠네요. 나중에 영화로 만들어도 될것같네요. 다음회 기대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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