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서민들의 현 상황에 대하여 주절주절 토크(3)

바타산 힐 이야기입니다.
사실 집에만 있고 하루 한번 사리사리나 이웃 할머니에게 음식살때만 잠깐 나갑니다.
이곳 바타산은 어제까지 동네 모여서 술마시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골목길을 막아놨습니다.
가구등으로 대충 막아놓고 한명이 지키고 서있더군요.
아마도 다른 지역사람들이 못오게 하려는것은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음식사며 들으니 콘스티 시장쪽에 한명이 조짐이 보인다고 하더군요.
주민들 대부분 가까운 콘스티 시장이나 산디간 바타산 트라이시클 터미널 시장쪽을 다니는데..
이야기를 듣는 순간 불안해지더군요.
ㅠㅠ 이 할머니 밥이 맛있어서 자주 사먹는데 이 할머니가 건강해야 저도 건강하게 지낼수 있는거죠.
휴 아뮤튼
현재 제가 사는 골목및 이쪽 동네에는 코로나 환자나 증상을 보이는 검사대기자들도 없습니다.
사람들이야 꼬마들은 부모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하며 외출을 못하게 하지만 청년들은 이곳저곳 돌아다닙니다.
골목길을 막아놨어도 예상으로는 ... 다 돌아다니고 그러겠죠 .

아무튼 어제와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이제 물가 변동이야기입니다.
담배값이 한개비 6페소에서 사리사리 스토어가 팝니다 보통. 저는 자주 사기에 한갑 120페소를 110페소에 구입해 왔습니다.깎아서요..
그런데 엊그제 부로 당골아줌마가 안깎아주더군요. 120페소받아야 한다고.
다른 사리사리도 마찬가집니다
조금전 옆집할머니에게 음식살때 물어보니 말보루 도매가가 113페소로 올랐다고 하더군요 이제 한개비 7페소에 판답니다 사리사리스토어들.
저는 원가로 113페소에 준다길래 한갑만 사왔습니다.
엠페라도 현재 148페소로 오른상태인데 이야기 들어보니 도매상에 엠피가 모자르답니다.. 조만간 더 오를것 같습니다. 맥주는 1리터 레드홀스 100페소 지만 이것도 오를것 같습니다.
참치캔들은 1페소씩 올랐더군요.
정부에서는 물건 걱정하지 말라고 했던것 같은데 하루가 지날때마다 가격이 오르니 걱정입니다.
저 쌀도 안사놓고 라면만 20봉지 있습니다. 돈이야 있는데 시장까지 걸어다니기 싫어서 옆집 할머니랑 쇼부쳐서 음식을 사고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술가격은 조금 올라도 되니 유통이 잘되면 좋겠네요 이 더위에 술도 없으면 잠도 제대로 못잡니다 ㅠㅠ 알딸딸해야 더위도 모르고 잘수 있는데..ㅠㅠ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주변분위기는 괜찮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