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봄은 오오...(2)

섭씨 18도를 오르는 따뜻한 겨울의 일요일
정말 몇십년만 에 유엔묘지를 찾았습니다.
원래 목적지는 유엔 평화공원 이였으나
온김에 들렀습니다.

참.
새롭네요..
70여년전에 낯선나라의 전쟁터에 와서
목숨을 잃은 꽃다운 청년들..
스무살 에서 그 부근의 젊은이 들입니다.

이들의 희생을딛고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게....어쩌고
한적도 있습니다.
맞는 말 이겠지요

지금은 이념전쟁의 시대로
이들이 통일을 방해 했다는 논리도
있습니다.

어쨋든.
우한폐렴 으로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도..이들의 안식처는
평화롭습니다.

내 기억에 묘역이 상당히 넓고
많은 묘가 있은걸로 생각되는데
지금은 다 고국으로 송환되고
남은 묘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죽음을 맞이햇건
죽은 사실만 억울할 뿐입니다.

살아남은 자들의 기억속에
묻혀져 갈뿐이지요

죽은자만 억울할 뿐입니다.

악착같이
우한폐렴 으로부터
살아 남읍시다.

어떤 이념도 .논리도
필요 없습니다.

살아 남은자가
승리한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