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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펌) 말 (言)의 마음 (心) (32)

Views : 1,902 2016-12-02 07:50
자유게시판 127253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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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言)의 마음 (心) ♧

 

월남전이 끝나갈 무렵, 

전쟁에 참전했던 아들이 귀국 즉시 미국 캘리포니아의 집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머니의 기쁨은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빨리 오라고, 

보고 싶다며 어머니는 울먹였습니다. 

 

수화기 너머로 아들이 말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문제가 있어요. 

지금 제 옆에는 

전쟁에 함께 참전했던 동료가 있어요. 

 

그는 돌아갈 집도, 혈육도 없어요. 

게다가 전쟁 중에 팔과 눈을 하나씩 잃었어요. 

그와 우리 집에서 함께 살 수 있을 까요?”

 

“글쎄다 아들아. 

네 마음은 안다만 며칠 정도는 가능하겠지. 

어쩌면 몇 달도…. 

그러나 평생 그럴순 없지 않겠니? 

 

네 마음은 이해하지만 

세상에 그런 장애인을 언제까지나 

함께 데리고 살순 없을 거야. 

괴로운 짐이란다. 

여러사람을 힘들게 할거야.”

 

어머니의 이같은 답변에 

아들은 무겁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며칠후 어머니 앞으로 급전이 날아들었습니다. 

 

아들이 호텔옥상에서 투신했으니 

빨리 시신을 인수해 가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바로 며칠전 통화한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니 어머니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

 

죽은 아들을 만나러 간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 앞에서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팔과 눈을 하나씩 잃은 그 동료가 

바로 자신의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껏 우리가 한 수많은 말들이 어디서 

어떻게 열매를 맺고 있을까요?

 

두려운 일 입니다.

 

"장애인을 한두 달은 몰라도 

평생 같이 살면 괴로운 짐이 되고 

여러 사람이 불편하지 않겠니?"

 

어머니의 이 말 한마디~    

오늘은 나의 말 한마디 가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깊이 생각해

보는 의미있는 하루 보내세요 ~

 

YouTube에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 

-- 성악가 테너 "최승원" --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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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쪽지 보내기] 2016-12-02 08:01 No. 1272534635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의미 심장한 글 이군요...
필리핀
필리핀
.
아이노스 [쪽지 보내기] 2016-12-02 08:10 No. 1272534644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구단 님에게...
저도 저 엄마 처럼 말했을지 모른 다는 생각에 겁이 났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구단 [쪽지 보내기] 2016-12-02 08:36 No. 1272534683
45 포인트 획득. 축하!
대부분의 엄마들이 이렇게 이야기 할거라 생각 됩니다..무언가 생각케 하는 글 입니다...이렇게 대답 하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해야죠..좋은 하루 돠세요@ 아이노스 님에게...
필리핀
필리핀
.
미태미 [쪽지 보내기] 2016-12-02 08:09 No. 1272534642
5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아........
씨티맨 [쪽지 보내기] 2016-12-02 08:14 No. 1272534649
33 포인트 획득. 축하!
마음이 무겁네요.
딱이 틀린 말이 아닌데.......
아이노스 [쪽지 보내기] 2016-12-02 08:26 No. 1272534672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씨티맨 님에게...
맘 무겁해 하는 글 죄송합니다.
우리의 미래에 더 무거운 맘 들지 않게
좀더 생각하고 말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글 올렸습니다
좋은 허루 되세요
씨티맨 [쪽지 보내기] 2016-12-02 09:39 No. 1272534812
34 포인트 획득. 축하!
@ 아이노스 님에게...
님이 죄송할게 뭐있나요?
저역시 저 엄마하고 똑같은 말을 했을거니....

즐건 하루 되세요.
소울메이트 [쪽지 보내기] 2016-12-02 08:21 No. 1272534670
32 포인트 획득. 축하!
"사소한 말 한마디가 모든 것을 바꾼다."
아이노스 [쪽지 보내기] 2016-12-02 08:28 No. 1272534673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소울메이트 님에게...
제가 꿈두던 친구 .소울메이트님
좋은 하루 시작하세요
bsweet [쪽지 보내기] 2016-12-02 08:32 No. 1272534681
좋은 글입니다 안타깝네요 아들이 자신임을 밝혔어야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어떤 일이 있더라도 어머니는 아들과 세상 끝까지 함께 했을텐데,,,
아이노스 [쪽지 보내기] 2016-12-02 08:35 No. 1272534684
3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bsweet 님에게...
그리 말했던 아들 심정도
이해가 가더라구요 . .
bsweet [쪽지 보내기] 2016-12-02 08:38 No. 1272534688
34 포인트 획득. 축하!
@ 아이노스 님에게...
예...PTSD로 과민하고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웠을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
아이노스 [쪽지 보내기] 2016-12-02 08:53 No. 1272534711
5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bsweet 님에게...
^.^*
혹시 . . .저는 어느 상태인지 .
정검 받을 수 있을까요? ^_^

bsweet [쪽지 보내기] 2016-12-02 09:03 No. 1272534725
54 포인트 획득. 축하!
@ 아이노스 님에게...
그런 일을 겪으셨다면 의사를 만나 상담을 받으셔야지요 ^^
없으셨길 바라지만
아이노스 [쪽지 보내기] 2016-12-02 09:16 No. 1272534745
4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bsweet 님에게...
다른 종류의 일이였어요.
음 . . . 이곳서 (필리핀)에선 불가능 한 일이라서요. ^.^*
sashimi [쪽지 보내기] 2016-12-02 09:15 No. 1272534739
33 포인트 획득. 축하!
어머니와 아들의 입장 차이네요.

어머니의 입장은, 아들과 아들의 친구는, 별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들은 천륜이고, 아들의 친구는 그저 남 입니다. 아들이 처지를 밝혔다면, 당연히 받아 들였을 것 입니다.

아들은, 평생 어머니의 폐를 끼쳐야 되는 현실이, 부담 스러워서, 극단의 초치를 선택 했으리라고 봅니다.

누구의 잘못 일까요? 제 생각은, 어머니의 의중을 캐물은 자식을 나무라고 싶읍니다. 가족을 남으로 생각하고, 이기심과 열등의식을 이기지 못하여, 어머니 가슴에 대못을 밖은 자식 입니다. 영원히 빼지못할 ---
내일도태양은뜬다 [쪽지 보내기] 2016-12-02 10:54 No. 1272535012
@ sashimi 님에게... 저두 자식에 속이 짧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죽고난후 부모에 대한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네요. 또한 미국이란 나라를 잘 알면서 군에서 장애자가돼면 평생을 나라가 먹여 살리는데. 그리고 미국은 장애자의 천국이라고 할수있죠. 복지후생 면에서는 . 그런것을 잘 알면서 왜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을 까요?
.
.
sashimi [쪽지 보내기] 2016-12-02 11:18 No. 1272535083
32 포인트 획득. 축하!
@ 내일도태양은뜬다 님에게...이해가 좀 안가는 측면이 있읍니다.

군대에서, 부상을 달하면, 모든 사회문제에 우선 입니다. 취직을 원하는 할수있는 일거리를 제공하고, 충분히 일생을 살어 가게끔 정부가 보장을 합니다.

일반 사회인보다, 복지후생, 경제적인 면, 장례식, 묘지까지, 모든 면에서 혜택이 주어지며, 필요에 따라서, 간병인 까지, 국가가 부담 합니다.


아이노스 [쪽지 보내기] 2016-12-02 13:04 No. 1272535532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sashimi 님에게...
그말이 생각나네요.

"이미 소유한것은 내것이 아니다."


아이노스 [쪽지 보내기] 2016-12-02 09:23 No. 1272534770
5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sashimi 님에게...
전 달리 생각했어요.
그 말을 어찌 말할까 . .
자신의 상처와 아픔 미래에 대한 공포 .
이런것보다 . 그 일을 알고 놀라실 어머님 걱정에 좀 돌려서 물어 본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sashimi [쪽지 보내기] 2016-12-02 09:56 No. 1272534844
35 포인트 획득. 축하!
@ 아이노스 님에게...놀라실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까지는,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자살을 선택을 하면, 어머니의 마음은 어떨지요? 본인이 대답한 경솔함(?)이, 아들을 죽게 했다는, 죄의 의식이 평생을 갈텐네 --
아이노스 [쪽지 보내기] 2016-12-02 13:02 No. 1272535514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sashimi 님에게...
그러게요
그러니 자식이죠

우리집방주 [쪽지 보내기] 2016-12-02 09:23 No. 1272534769
35 포인트 획득. 축하!
아침에 마음이 뭉클한 글을 읽었네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세부홈스테이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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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찬 [쪽지 보내기] 2016-12-02 09:34 No. 1272534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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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슬픈 얘기 군요. ㅠㅠㅠ

부모 라서 살다 보면, 마음 아픈 일도 많더 라구요.

내가 아프고 내가 힘 들어도 이겨 갈수 있다 해도,

사랑 하는 자식이 슬퍼 하면, 억장이 무너 져요.

이 시대를 살아 가는 , 더 미래를 살아 가야 하는 젊은이 들에게 좀더 밝은 미래가
되었음 합니다.

글 잘보았어요. ^^
Atomy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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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노스 [쪽지 보내기] 2016-12-02 09:40 No. 1272534814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재키찬 님에게...
오늘도 좋은 하루 시작하세요.


새총 [쪽지 보내기] 2016-12-02 10:31 No. 1272534957
40 포인트 획득. 축하!
좋은 글에는 좋은 댓글만 달리는군요.

약간은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계시지만, 샹냥하게, 우아하게...

다들 너무 멋지십니다.

어제 저녁부터,
정중했자만 비꼬는 듯한 지겨운 글들 때문에 힘들었네요

상쾌한 아침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당~ ^^*
아이노스 [쪽지 보내기] 2016-12-02 13:01 No. 1272535496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 새총 님에게...

좋은 하루. 즐거운 하루 되세요
유년의수채화 [쪽지 보내기] 2016-12-02 10:32 No. 1272534958
2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좋은 아침입니다
아주 화창하고요
저는 비오는날을 좋아합니다~~~
아이노스 [쪽지 보내기] 2016-12-02 13:06 No. 1272535539
3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유년의수채화 님에게...

좋은 하루 되세요.

비와요~~~~
올만에 빨래 내 놨다가
비에 몽땅 젖었답니다.
주식에얽힌이야기 [쪽지 보내기] 2016-12-02 15:45 No. 1272536304
32 포인트 획득. 축하!
말로 무어라고 제 가슴을 표현할 수는 없지만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깨우쳐주는 글 입니다
담배한모금 [쪽지 보내기] 2016-12-02 15:56 No. 1272536359
-53 포인트 획득. ... ㅠㅠ
글이 너무 좋아 나도 모르게

추천 을 눌렀어요

흐미 감사합니다 ㅎㅎㅎ
GuwapoKim [쪽지 보내기] 2016-12-02 19:16 No. 1272537379
55 포인트 획득. 축하!
항상 말과 글은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버는 것보다 맘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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