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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편) 메이드 피나의 천일야화...외국인과 원조 여대생(44)

Views : 5,088 2015-08-15 16:46
자유게시판 127070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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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cay-fashion-1.jpg

 

 

제19편 메이드 피나의 천일야화... 여대생과 외국인

 

어느덧 긴 방학이 끝나고 나는 대학 2학년 학생이 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시골로부터 보딩하우스에 돌아 왔고, 신입생도 새로 들어 왔다.

또 다시 시끌벅적스러움은 시작되었다.

외국인은 그대로 계속 있기로 했기 때문에,

보딩을 하는 대학생 숫자가 8명이 줄어 70여명으로 감소 되었다.

그러나 시끄러운 것은 예전과 거의 마찬가지였다.

여학생중에는 별의 별 질들이 많았다.

철없이 학생들끼리 섞이는 것과는 질이 또 다른 것들이 있었다.

소위 원조교제학생이다. 그녀들은 나이어린 학생들하고는 상대를 안했다.

 

** 돈 많은 사업가,상인,공무원들이 대상이었다. 학비, 생활비를 위한 원조교제 매춘행위인 것이다.

딱 몇%나 그런 학생들이 되는냐고 물으면 없는 통계를 어떻게 이야기할까?

하여간 이렇지 않고 깨끗하고 하자없는 대학졸업생을 만난다는 건 큰 행운으로 알아야한다. **

 

공휴일마다 보딩하우스앞에 버젓이 승용차로 애인학생을 태우러 오는 경우도 종종 눈에 뜨이고,

여학생이 좀 몇백미터 걸어 나가 기다리고 있는 승용차에 타는 것도 보였다.

하루 외박도 하고, 당일로 외출도 하고,  돌아 오기도 했다.

모습이 화려해 보이는 학생도 있고, 아직 순진한 차림의 숫배기? 도 있었다.

어떤 특별한 경우에는 그렇게 휴일에만 만나다가 

아예,  다른 곳에 개인의 콘도나 아파트를 얻어서 나가는 경우도 있었다.

매일 언제던지 함께 할수 있는 고정적 밀회의 장소를 마련하는 것이다.

그것이 장기적 교제를 하는 연인사이엔 호텔을 매번 사용하는 것보다 

비용도 훨씬 적게 들고 자유스럽게 드나들며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그런 여학생 중 하나가 외국인에게 접근을 시도하는 것이었다.

학생들만 있는 줄 알았던 보딩하우스에,  독신의 외국인이 유닛 하나를 혼자 쓰고 있다는 것은

그녀들에게 흥미로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구미가 당겼으리라.

 

그녀는 외국인에게 담배불, 라이터를 빌려 달라는 명분으로 문을 노크하며 접근했다.

우연히 보니까, 

밖의 노크소리에 외국인은 누구냐고 묻지도 않고 문을 열었는데 

내가 아닌 낯선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안으로 쉽게 들이는 것이었다.

질투와 호기심이 발동하여 내방과 붙은 외국인의 방의 벽에다가 내귀를 바짝 붙이고 들어 봤다.

안에는 TV 가 켜져 있어 잡음소리에 무슨 소리인지, 무엇을 하는지 내용을 알 수는 없었다.

1시간 정도 흘렀을까 

외국인 유닛의 출입문이 열리고, 외국인이 그녀를 보내며, 문앞 복도까지 나와서 인사를 

서로 주고 받는 다정한 소리가, 복도 쪽으로 살짝 열린 내방 유리창 사이로 똑똑히 들려왔다.

 

나는 일시나마 외국인에 대한 심한 실망감을 느꼈다.

존경심도 사라지고 경멸의 배신감 마저 들었다.

내가 몇달 동안 그를 나의 정신적 지주로 삼아 마음과 몸 다스리기를 한 것이 

이제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는 생각이 들자, 허망한 후회와 비탄을 넘어

지금까지 참고 억제했던 잠재하고 있는 육체의 욕망이 꿈틀거리며 되살아나 오르는 것을 느꼈다.

어디, 누구에게라도,  기회가 오면

온몸을 아낌없이 열고,  쾌락의 나락으로 한없이 빠져 들어가고 싶은 충동속에 휩싸였다.

 

제20편이 계속됩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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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땡이라고 [쪽지 보내기] 2015-08-15 16:46 No. 1270703218
207 포인트 획득. 축하!
스토리가 점점 빨라 지시는군요. 독자들이 좋아하겠어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6:58 No. 1270703335
41 포인트 획득. 축하!
 끈임없는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뚱땡이라고 님에게...
천일야화
뚱땡이라고 [쪽지 보내기] 2015-08-15 17:16 No. 1270703474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아니뭘요..ㅋㅋ@ 눈팅만하던자 님에게...
동건이 [쪽지 보내기] 2015-08-15 19:21 No. 1270704428
-10 포인트 획득. ... ㅠㅠ
포인트만얻어갑니다@ 뚱땡이라고 님에게...
뚱땡이라고 [쪽지 보내기] 2015-08-15 20:26 No. 1270704818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마이너스 나오셨네요...@ 동건이 님에게...
루이스정 [쪽지 보내기] 2015-08-15 16:49 No. 1270703233
147 포인트 획득. 축하!
잘 보고 갑니다 항상 올리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수고하세요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6:59 No. 1270703339
33 포인트 획득. 축하!
고맙습니다.행복하세요@ 루이스정 님에게...
천일야화
투루망고 [쪽지 보내기] 2015-08-15 17:24 No. 1270703523
173 포인트 획득. 축하!
wㅐ밌어요..ㅎ
벌써 19편 읽었네여..ㅋ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7:28 No. 1270703566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장기애독자에겐 대박을 기대합니다 @ 투루망고 님에게...
천일야화
뚱땡이라고 [쪽지 보내기] 2015-08-15 20:26 No. 1270704822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단기 애독자에게도 대박을 기원해 주세요..ㅋㅋ@ 눈팅만하던자 님에게...
가전1 [쪽지 보내기] 2015-08-16 22:35 No. 1270713728
33 포인트 획득. 축하!
@ 뚱땡이라고 님에게...ㅋ ㅋ ............................................................대박나시길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21:32 No. 1270705331
66 포인트 획득. 축하!
마지막대박 5000 ㅡ@ 뚱땡이라고 님에게...
천일야화
뚱땡이라고 [쪽지 보내기] 2015-08-16 08:54 No. 1270707994
33 포인트 획득. 축하!
마지막 대박 5000꼭 받으세요..@ 눈팅만하던자 님에게...
기다리는천사 [쪽지 보내기] 2015-08-15 17:25 No. 1270703541
278 포인트 획득. 축하!
참 글을 잘쓰시네요
아주 훅 빠지게 만드시는군요
기대가 됨니다
뚱땡이라고 [쪽지 보내기] 2015-08-15 20:27 No. 1270704827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잘 쓰시는것 같아요...곧 책으로 나오나요?@ 기다리는천사 님에게...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7:29 No. 1270703572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대박나세요.감사합니다 @ 기다리는천사 님에게...
천일야화
vlfrhwnrdlwk [쪽지 보내기] 2015-08-15 17:34 No. 1270703621
274 포인트 획득. 축하!
 잘 보고있습니다.. 
이제 그메이드가 괘락의 나락으로 빠져들어가는 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7:38 No. 1270703650
87 포인트 획득. 축하!
아직은. ...최후의 클라이막스 는 좀더 나중에..,.@ vlfrhwnrdlwk 님에게...
천일야화
뚱땡이라고 [쪽지 보내기] 2015-08-15 20:27 No. 1270704829
-10 포인트 획득. ... ㅠㅠ
이거 실화인가요?@ 눈팅만하던자 님에게...
필조사 [쪽지 보내기] 2015-08-15 17:47 No. 1270703703
6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재미지게 읽었습니다ㅋ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17:47 No. 1270703708
87 포인트 획득. 축하!
@ 필조사 님에게...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천일야화
thgus0827 [쪽지 보내기] 2015-08-15 17:58 No. 1270703790
245 포인트 획득. 축하!
페스,,,,다음.....ㅋㅋㅋ....아주 자세히.....ㅋㅋ ,,특히 보딩하우스편.....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20:42 No. 1270704940
43 포인트 획득. 축하!
보딩하우스자세히요?흐흐@ thgus0827 님에게...
천일야화
RobinHood [쪽지 보내기] 2015-08-15 17:59 No. 1270703800
244 포인트 획득. 축하!
원조교제!!
소위 "슈가대디"라고 하죠..
그러다가
임신이라도 하게 되면
잘돼봐야 세컨드
아니면
싱글맘으로 전락하고..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20:42 No. 1270704945
82 포인트 획득. 축하!
잘 아시네요.^^@ RobinHood 님에게...
천일야화
힌디꾸아뽀 [쪽지 보내기] 2015-08-15 19:01 No. 1270704241
290 포인트 획득. 축하!
스토리 속에 나오는 저 외국인과 거의 똑같은 상황을 경험했었기 때문에
마치 나의 이야기같이 느껴집니다.
원조교제파,날라리파,학구파로 분류가 가능했던 그학생들이 기억나네요. ㅎㅎㅎㅎ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20:45 No. 1270704956
89 포인트 획득. 축하!
남은 필의 경험이 풍부하시고 시야와 생각이 넓으신가 봅니다.@ 힌디꾸아뽀 님에게...
천일야화
CBJ [쪽지 보내기] 2015-08-15 19:20 No. 1270704412
48 포인트 획득. 축하!
소설인가요? 아니면 실화인가요?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20:46 No. 1270704964
43 포인트 획득. 축하!
실화입니다.1편부터 보시면 자세히 알수 있죠,이번이 처음 보시나봐요.?
@ CBJ 님에게...
천일야화
하느리 [쪽지 보내기] 2015-08-15 20:19 No. 1270704794
53 포인트 획득. 축하!
아직도 안나오네여
담번에 나올려나
결정적인걸 함씩 내보내야죠
그레야 독자가 많쵸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20:48 No. 1270704976
58 포인트 획득. 축하!
다음편에 곧 나옵니다.@ 하느리 님에게...
천일야화
짱짱고수 [쪽지 보내기] 2015-08-15 22:04 No. 1270705571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보딩하우스에서 별장으로의 이동이 멀지 않아보이는군요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5 22:08 No. 1270705608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글쎄요.....감사합니다.   @ 짱짱고수 님에게...
천일야화
steve23 [쪽지 보내기] 2015-08-15 23:59 No. 1270706360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 wow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6 10:45 No. 1270708665
86 포인트 획득. 축하!
pinoy sex life...wow @ steve23 님에게...
천일야화
근목초 [쪽지 보내기] 2015-08-16 08:50 No. 1270707978
4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홧김에 서방질한다고^^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6 10:46 No. 1270708670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자유와 성? @ 근목초 님에게...
천일야화
Cutter [쪽지 보내기] 2015-08-16 13:29 No. 1270709849
7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생활과 환경속에 성의 자연스런 인식이 한국인과는 많이 다른것같습니다@ 눈팅만하던자 님에게...
CUTTER
peachblue [쪽지 보내기] 2015-08-16 15:05 No. 1270710451
33 포인트 획득. 축하!
애독자가 되었습니다. 재미있네요. 실화라곤 하나 필리피나가 글처럼 말하진 않았을거라 생각하는데
묘사도 좋고 글을 잘쓰시네요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6 18:59 No. 1270711979
70 포인트 획득. 축하!
애독에 감사합니다.  허다보닠까 글써지네요. 흐흐 이럴줄 알았으면 글쟁이로 나갈걸 ? 으유... 필에서 온갖 경험안했음 이 글도못쓰겠죠. 웃자고 해봅니다. 대박나세요...@ peachblue 님에게...
천일야화
가전1 [쪽지 보내기] 2015-08-16 22:33 No. 1270713702
33 포인트 획득. 축하!
잼나네여..................................................................................'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7 00:43 No. 1270714650
1 포인트 획득. ... 쉬엄 쉬엄~
복받아요 @ 가전1 님에게...
천일야화
배짱이 [쪽지 보내기] 2015-08-17 11:48 No. 1270715424
33 포인트 획득. 축하!
아예 천일야화 게시판을 만들어야 할 듯 합니다
눈팅만하던자 [쪽지 보내기] 2015-08-17 12:24 No. 1270715511
85 포인트 획득. 축하!
과찬이십니다.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배짱이 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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